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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 시스템 새 시대 여는 '라이카 M EV1' 공개

전통과 혁신의 만남, M 시스템 최초의 전자식 뷰파인더 탑재

라이카 M EV1 (사진=라이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 (Leica)가 M 시스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제품 ‘라이카 M EV1(Leica M EV1)’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M 시스템 최초로 전자식 뷰파인더(Electronic Viewfinder, EVF)를 탑재한 모델로, 레인지파인더(Rangefinder, RF) 방식을 기반으로 발전해 온 M 시스템의 클래식한 감성에 디지털 혁신을 더해 브랜드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M EV1은 M 시스템의 전통적인 감각과 디지털 기술의 조화를 통해, 정밀하면서도 직관적인 새로운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 M 사용자의 기대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사용자에게는 M 시스템의 세계로 한층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라이카 M EV1은 촬영 시의 결과물과 동일한 이미지를 표시하는 576만 화소의 고해상도 EVF를 탑재했다.      

EVF를 통해 렌즈, 초점 거리, 조리개 설정에 따라 달라지는 이미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초광각 및 망원 렌즈를 사용할 때에도 화각과 초점 범위를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시력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포커스 피킹(Focus Peaking)과 포커스 줌(Focus Zoom) 기능을 통해 정확한 초점을 빠르게 맞출 수 있으며, 전면의 레버를 이용해 초점 보조 또는 디지털 줌 기능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라이카 M11 제품군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M EV1은 6,000만 화소의 BSI CMOS 풀프레임 센서와 트리플 해상도 기술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6,000만/3,600만/1,800만 화소 중 원하는 해상도를 선택해 DNG 또는 JPEG 포맷으로 기록할 수 있다.      

마에스트로 III (Maestro III) 프로세서는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이미지는 64GB 내장 메모리 또는 SD 카드에 저장된다. M EV1은 블루투스, Wi-Fi 또는 USB-C 케이블을 통해 라이카 FOTOS 앱과 즉시 연결할 수 있으며, 촬영한 이미지를 앱에서 바로 확인 및 공유할 수 있다. 도한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콘텐츠 자격 증명 (Content Credentials)’ 기능을 지원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M EV1은 전통적인 M 카메라의 미학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독일에서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바디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마감과 절제된 전면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M의 품격과 균형감을 유지한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한 디자인은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그립감과 조작감을 제공한다.      

한편, 라이카 카메라는 M EV1 출시를 기념해 25일부터 26일까지 서촌 유스퀘이크에서 ‘Leica M Connect’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신제품 M EV1 전시와 제품 체험 및 라이카 100주년의 철학과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라이카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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