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에이텐(ATEN)의 한국 지사 에이텐 코리아가 True 4K HDR10 화질과 장거리 광 전송을 지원하는 USB DisplayPort/HDMI KVM 광 연장기 CE980·CE990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텐 CE980은 멀티모드로 최대 300m, 에이텐 CE990은 싱글모드로 최대 10km 거리까지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신제품은 각각 로컬(L)용 송신기와 원격(R)용 수신기로 구성된 한 세트 제품이며, CE980은 로컬용 CE980L과 원격용 CE980R, CE990은 로컬용 CE990L과 원격용 CE990R 조합으로 제공된다.
핵심은 하나의 광섬유 케이블만으로 True 4K 영상(4096×2160 @60Hz, 4:4:4), USB 2.0 데이터, RS-232 제어, 스테레오/디지털 오디오를 함께 전송하며, HDR10과 HDCP 2.2/2.3 지원으로 장거리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색 재현과 명암비를 유지하는 것.
특히 DisplayPort/HDMI 콤보 포트 설계로 로컬과 원격 콘솔에서 각각 HDMI 또는 DisplayPort를 선택해 연결할 수 있어 장비가 혼재된 현장에서도 구성 변경 없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듀얼 콘솔 기능을 통해 로컬과 원격에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어, 장비실과 관제실이 분리된 운영 환경에서도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고 장애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신호 품질과 운용 편의도 강화했다. 단일 광섬유 기반 10Gbps 전송 대역폭으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했고, 8kV/15kV ESD 보호 회로와 스크루 락 DC 잭, 랙 마운트 지원으로 전원·설치 안정성을 높였다. RS-232 포트를 통한 PC Wake-up을 제공해 다양한 디스플레이·현장 환경에서도 일관된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LPCM 7.1채널, Dolby TrueHD, DTS-HD Master Audio 등 고해상도 디지털 오디오를 지원하며,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반으로 별도 드라이버 없이 설치 복잡도를 낮췄다. USB 2.0 포트를 통해 키보드·마우스·저속 스토리지 등 주변기기 연동도 수월하다.
KVM 광 연장기 CE980·CE990의 주요 특징으로는 ▲DisplayPort/HDMI 콤보 포트 - 하나의 포트로 두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설치 유연성 강화 ▲True 4K HDR10 영상 - 최대 4096×2160 @60Hz(4:4:4)와 HDR10 지원으로 색 정확도와 선명도 확보 ▲장거리 안정 전송 - 단일 광케이블로 CE980 300m(멀티모드), CE990 10km(싱글모드) 지원 ▲듀얼 콘솔 - 로컬·원격 제어로 운영 효율 향상 ▲통합 신호 전송 - 비디오·오디오·USB·RS-232를 하나의 케이블로 전송해 배선 단순화 ▲신뢰성 설계 - 8kV/15kV ESD 보호, 스크루 락 전원, 랙 마운트 지원 등이다.
에이텐은 CE980·CE990이 의료 영상 송출, 미디어 포스트 프로덕션, 산업 자동화 라인, 공공 모니터링 센터 등 장거리 KVM 제어가 필요한 전문 현장에서 신호 품질과 관리 효율을 동시에 충족한다고 밝혔다. 듀얼 콘솔, HDR10, 콤보 포트 등 최신 기능을 통합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과 설치 편의성을 유지해 엔터프라이즈 및 SI 시장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성훈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 팀장은 “CE980·CE990은 단일 광케이블로 True 4K HDR 영상을 비롯한 모든 KVM 신호를 완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복잡한 멀티 인터페이스 환경에서 안정적인 제어와 고화질 영상 전송을 동시에 실현해 의료·산업·미디어 분야 고객의 운영 효율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에이텐 공식 웹사이트와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