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에이텐(ATEN)의 한국 지사 에이텐 코리아가 True 4K HDMI H.265 over IP 트랜시버 ‘VE8662’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ATEN VE8662는 기존 비디오 연장기의 송신기(Tx)와 수신기(Rx)를 하나로 통합한 트랜시버(Transceiver)로, 설치 환경에 따라 송신기 또는 수신기로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 3840×2160 @60Hz(4:4:4) 해상도의 True 4K HDMI 영상, 오디오, USB 2.0, RS-232 신호를 단일 이더넷 케이블로 최대 100미터까지 전송할 수 있어 대규모 AV 네트워크 구축에 최적화됐다.
에이텐은 VE8662에 최신 H.265 압축 기술을 적용해 대역폭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해상도의 안정적인 영상 전송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저지연 전송을 통해 고품질 콘텐츠를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으며, 공항·터미널, 스포츠 경기장, 공연장, 교통 관제 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 환경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PoE(Power over Ethernet)와 DC 전원의 이중 공급 방식을 지원해 전원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영상 전송뿐 아니라 오디오 임베딩/디임베딩, USB 키보드·마우스 제어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디지털 사이니지, 비디오 월, 매트릭스 및 분배기 환경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운영 편의성을 위한 제어 기능도 강화됐다. 전면 버튼, RS-232, Telnet, ATEN 컨트롤 시스템, OSD, Push & Pull, Boundless Switching 등 다양한 제어 옵션을 제공하며, 웹 GUI 기반 관리 화면을 통해 입력·출력 소스를 직관적으로 배치하고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더불어 HDCP 2.2/2.3, HDR 10, EDID Expert, AES-128 암호화, HTTPS/WSS 보안 통신을 지원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신제품 VE8662는 대규모 AV 네트워크 운영에서 지속적인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며, 무중단 운영과 고품질 시각 경험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운영자는 예기치 못한 네트워크 장애에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사용자는 지연 없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장에서는 경기 중계 영상과 안내 정보를 동시에 송출해 관람객 경험을 높일 수 있으며, 교통 관제 센터에서는 수십 개의 영상 소스를 다중 디스플레이로 직관적으로 전환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공항과 터미널에서는 탑승 안내, 실시간 안전 정보, 광고 콘텐츠를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배치해 운영 효율성과 승객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또한 대형 리테일 매장이나 전시장에서는 프로모션 영상과 실시간 고객 안내를 통합 제공해 브랜드 메시지 전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전성훈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VE8662는 단순한 비디오 연장기를 넘어 네트워크 기반 AV 전송의 차세대 표준을 제시하는 전문 인프라 장비”라며 “보안·확장성·운영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플랫폼으로, 공공기관과 교통·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비롯해 미래 지향적인 AV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