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대만 기반 메모리 전문 브랜드 AGI의 국내 공식 유통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유통 개시는 AGI의 DDR5-5600 CL46 단일 모듈 기반 데스크톱용 UDIMM 2종과 노트북용 SODIMM 2종, 총 4종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AGI 브랜드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출발점이 된다.
AGI는 표준 규격 메모리 모듈을 전문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메모리 브랜드로 DDR5 데스크톱 메모리와 노트북 메모리 등 실사용 범용 제품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고클럭 튜닝이나 극단적인 오버클럭보다는, JEDEC 표준 준수와 폭넓은 플랫폼 호환성, 안정적인 구동 신뢰성, 전력 효율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DDR5 세대에서 요구되는 1.1V 저전압 동작, 온다이 ECC 기반 오류 보정 등 안정성 지향 설계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AGI는 DDR5 세대 특성인 넓은 대역폭과 저전력 구동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JEDEC 규격 기반의 표준 세팅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노트북용 SODIMM 시리즈의 경우 온다이 ECC와 고품질 PCB를 통해 신호 무결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강조하며 장시간 고부하 작업 중에도 안정적인 동작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는 오버클럭 지향보다는 장기간 반복 작업, 크리에이티브 워크로드, 업무용 운용 환경에서의 일관된 동작을 중시하는 AGI 브랜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서린씨앤아이가 국내 유통을 시작하는 AGI DDR5 라인업은 데스크톱용 DDR5-5600 CL46 UDIMM 단일 모듈 16GB/32GB, 그리고 노트북용 DDR5-5600 CL46 SODIMM 단일 모듈 16GB/32GB로 구성된다. 모든 제품은 DDR5-5600MHz 구간을 기준으로 하며, 인텔 및 AMD 최신 플랫폼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대역폭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서린씨앤아이는 “AGI는 하이엔드 튜닝 이미지보다 지금 쓰는 시스템을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쓰기 위한 표준 DDR5 업그레이드 솔루션에 집중하는 브랜드”라며 “데스크톱과 노트북 양쪽에서 동시에 선택 가능한 단일 모듈 라인업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 공급과 사후 지원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