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게임

구글플레이, 네이버웹툰·콘진원과 '글로벌 웹툰 게임스' 사업 발표

26년부터 2년 간 진행될 3기 사업 핵심···K-웹툰, 모바일 넘어 PC 플랫폼까지 확장

(왼쪽부터) 남경보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 총괄 리더, 폴라 왕(Paula Wang) 구글플레이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 퍼니팩 김영호 대표, 모비소프트 김민수 기획팀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G-STAR) 2025’ 현장에서, ‘글로벌 웹툰 게임스’ 2기 사업의 가시적 성과와 함께 K-웹툰 게임의 글로벌 지원을 PC 플랫폼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3기 사업을 발표했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는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의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협력하고 있는 상생 협력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성공을 위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25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글로벌 웹툰 게임스’ 2기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2기 선정 개발사인 ▲모비소프트(대표 송원영)가 네이버웹툰 IP ‘던전 씹어먹는 아티팩트’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동명의 게임과 ▲퍼니팩(대표 김영호)이 IP ‘용사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개발한 게임을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소개하며 현장을 찾은 유저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부스 내 스테이지에서는 양사 개발자 및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토크쇼가 진행되어, 웹툰 원작이 게임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3사 임원진의 만남도 이루어졌다. 폴라 왕(Paula Wang) 구글플레이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 남경보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 총괄 리더,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은 리더십 미팅을 통해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부터 2년간 진행될 3기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3기 사업의 가장 큰 핵심은 기존 모바일 장르에 한정되었던 지원을 모바일과 PC 플랫폼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3사는 개발사들이 더 넓은 글로벌 이용자층을 공략하고 크로스플랫폼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더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는 각 사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는 유기적인 협력 모델이다. 구글플레이는 글로벌 앱마켓 플랫폼으로서 개발사의 해외 마케팅과 스토어 피처드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네이버웹툰은 매력적인 웹툰 IP의 무상 사용과 국내 마케팅을 담당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국 12개 글로벌게임센터와 연계해 우수한 지역 중소 개발사를 발굴하는 것부터 개발 지원금, 사후 프로모션에 이르는 행정적 지원을 총괄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폴라 왕(Paula Wang) 구글플레이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는 "K-웹툰이라는 강력한 IP와 국내 중소 개발사의 뛰어난 개발력이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지스타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PC 플랫폼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3기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3사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 3기 사업에 대한 자세한 공모 일정 및 내용은 추후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국내외 최신 IT 소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