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 “레노버가 어떤 브랜드인지 AI에 접근할 수 있는지 최선의 시간 준비”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글로벌 PC 브랜드 1위 레노버(Lenovo)가 MZ세대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에 대형 팝업스토어를 연다. 한국레노버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단발성이 아닌 내년 6월까지 상시 스토어를 운영, AI PC 체험존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국레노버는 17일 서울 성수동 LCDC 서울에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기존 팝업스토어는 단발성으로 그 지역에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장소에 만들거나 브랜드를 오랜 시간 동안 사랑해온 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에는 한 단계를 넘어 레노버가 어떤 브랜드인지, 레노버로 AI PC가 어떤 건지 이해할 수 있는 최선의 장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인텔과 협업해 AI PC에 대한 미래와 혁신을 준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신 대표는 “2023년 당시만 해도 AI PC는 전체의 약 5%에 그쳤다면 2026년에는 50%까지 점유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8년에는 95% 이상, 거의 모든 사용자가 AI PC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레노버는 이번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씽크패드(ThinkPad)부터 아이디어패드(IdeaPad), 요가(Yoga), 게이밍 기어 브랜드 리전(Legion)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 데스크톱 PC, 모니터, 태블릿, 휴대용 게이밍 UMPC '리전 고‘, 3D 글래스 ’리전 글래스‘ 등 전 라인업이 총출동해 고객과 소통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2층 체험존과 함께 1층에는 실제 레노버 제품 조립 현장을 연상시키는 ‘나만의 레노버 AI 키링 만들기’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방문객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움직이는 다양한 부품을 살펴보며 원하는 파츠를 선택, 나만의 AI 키링 굿즈를 완성할 수 있다.
한편, 한국레노버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달 말인 30일까지 운영하며 12월 2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LCDC 3층에 ‘레노버 성수 스토어’를 상시 운영한다. 성수동을 중심으로 레노버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