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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J온스타일과 쇼핑 제휴 협업…콘텐츠 시청부터 구매까지 연결성 강화

영상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합류…라이프스타일·고관여 상품까지 선택지 확대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유튜브가 CJ온스타일과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파트너 협업을 시작한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의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한 크리에이터는 이제 CJ온스타일의 상품을 콘텐츠에 제품 태그로 표시해 유튜브에서 소개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포맷에서 제품 태그 기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화를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에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올 3월 기준 2만5천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쇼핑에 참여 중이며 95만 개 이상의 동영상에 제품 태그가 적용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이용자들의 쇼핑 활용도 또한 증가, 올해 7월 기준 1천500만 명 이상 로그인 이용자가 유튜브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각자의 주 시청 연령층과 콘텐츠 성격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택해 소개할 수 있도록 쇼핑 제휴 프로그램 파트너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CJ온스타일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생필품이나 패션·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 및 고관여 상품까지 폭넓은 카테고리의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할 수 있게 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의 콘텐츠 커머스 역량과 유튜브의 활발한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결합하면서 추천·발견 기반 커머스가 한 단계 고도화될 것”이라며 “고객과 콘텐츠의 맥락을 가장 정확히 이해해 최적의 순간을 연결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형 콘텐츠 커머스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쇼핑 관계자는 “CJ온스타일과의 협업은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취향 발견과 구매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가 더 넓은 기회 속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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