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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노이만', DSP 기반 서브우퍼 KH 시리즈 5종 공개

정확한 저음, 확장형 네트워크 연결, 자동 보정 기능을 갖춘 전문 모니터링 솔루션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젠하이저 자회사이자 방송·음향장비 전문기업인 노이만(Neumann)이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링 스피커 라인업인 KH 시리즈에 DSP(디지털 신호 처리) 엔진을 적용한 신형 서브우퍼 5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KH 805 II’, ‘KH 810 II’, ‘KH 870 II’ 3종과 AoIP(Audio-over-IP)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KH 810 II AES67’ 및 ‘KH 870 II AES67’ 2종이다.     

새로운 KH 서브우퍼는 높은 출력 및 정밀한 저역 재생, 다양한 시스템과 호환되는 확장성을 갖춰 스테레오부터 멀티채널, 3D 이머시브 오디오까지 폭넓은 음향제작 환경에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KH 805 II’는 기존 노이만의 소형 서브우퍼인 ‘KH 750 DSP’ 대비 약 두 배에 가까운 출력을 제공해 볼륨을 높이거나 깊은 저역을 재생할 때에도 소리가 흐트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특히 ‘KH 120 II’, ‘KH 150’, ‘KH 310’ 등과 같은 중소형 모니터 스피커와 조합할 경우, 작은 룸 환경에서도 단단하고 정확한 저음을 확보해 균형 잡힌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KH 810 II’는 최대 7.1.4 채널의 베이스 매니지먼트를 지원해 중급 이상의 돌비 애트모스 스튜디오에 적합하다. 상위 모델인 ‘KH 870 II’는 동일한 7.1.4 구성에 약 두 배의 출력까지 갖춰 대형 룸이나 ‘KH 420’과 같은 플래그십 모니터링 스피커를 사용하는 고급 프로덕션이나 마스터링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KH 810 II AES67’과 ‘KH 870 II AES67’은 네트워크 기반의 제작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두 모델은 AES67 기반 12채널 오디오 입력, ST 2110·ST 2022-7(이중화 전송) 같은 방송 표준뿐 아니라 단테(Dante), 라벤나(RAVENNA), NMOS 등 주요 네트워크 오디오 기술과도 폭넓게 호환되어 방송국 및 대규모 스튜디오의 시스템 확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신형 KH 서브우퍼는 DSP 엔진을 탑재해 노이만의 측정용 마이크 ‘MA 1’의 자동 보정 시스템을 지원하며, 스튜디오의 공간 특성에 맞게 저음역대를 정확하게 조정한다. 이를 통해 DSP 모니터링 스피커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KH 스피커와의 조합에서도 안정적인 저역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노이만의 새로운 서브우퍼 KH 시리즈 5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노이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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