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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코리아, 사진가들 위한 '포토 더미북 어워드 2026' 개최

어워드에 출품된 모든 더미북,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전시 통해 공개

후지필름 코리아 '포토 더미북 어워드 2026' 관련 이미지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포토 더미북 어워드 2026’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더미북은 단순한 포트폴리오나 이미지 묶음이 아닌 한 권의 사진집으로 완성되었을 때의 구조와 흐름을 구현한 실물 책 형태의 작업물이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사진가들의 작업이 정식 사진집 출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어워드를 기획했다.     

1등(1권)과 2등(1권) 수상작의 제작지원금은 각 2천만 원, 1천500만 원으로, 사진 매거진 보스토크와의 협업을 통해 정식 사진집을 출간한다. 여기에, 카메라 부상도 추가 지급된다. 이어 3등(3권)에게는 카메라를, 인기상(1권) 수상자는 50만 원 상당의 부상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작품들은 추후 국내외 아트북 페어 참가 기회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주목된다.     

출품된 모든 더미북은 2026년 4월 한 달 동안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전시를 통해 공개되며, 전문가 심사 및 전시 관람객들의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5월 중순 최종 후보작 20권을 선정할 예정이다. 프레젠테이션 및 시상은 6월경 진행된다.     

심사는 사진 매거진 ‘보스토크’의 박지수 편집장, 디자인 비평가이자 ‘사월의 눈’ 대표 전가경, 사진전문서점 ‘이라선’의 김진영 대표가 맡는다. 이들은 사진 작업의 완결성을 비롯해, 주제와 형식, 편집 및 디자인 창의성, 정식 출간 구현 가능성, 전시 확장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어워드 참가를 원할 경우 내년 2월 28일까지 온라인 접수 후 동일한 더미북 2권을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실물 더미북 접수는 3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자 중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라면 누구나 문제없으며, 미출간된 실물 더미북만 접수 가능하다. 참가자 연령에는 제한이 없으며, 1인 2작품까지 출품 가능하다.     

포토 더미북 어워드 2026에 대한 상세한 일정 및 참가 방법, 이용약관 등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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