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2026 LCK 정규 시즌 1주 차에서 KT 롤스터가 T1과 젠지를 연달아 꺾으며 개막 첫 주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KT 롤스터는 지난 1일 개막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꺾은 데 이어 3일 젠지와 경기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 개막 첫 주 2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은 T1전에서 공격적인 챔피언 운용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PO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젠지전에서는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바론 스틸에 성공하는 등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T1 반등 성공…‘오너’ 문현준 LCK 300승 달성
T1은 4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두 세트 모두 팀 승리를 이끌며 POM에 선정됐고, 이번 승리로 LCK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이는 정글러로서는 5번째, 전체 선수 기준으로는 21번째 기록이다.
문현준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먼저 300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다음 기록은 ‘구마유시’ 이민형이 먼저 달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서로 재미있게 경기를 펼친 것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1승 1패 팀만 6팀…치열한 순위 경쟁 예고
1주 차 일정이 종료된 결과 1승 1패를 기록한 팀이 6팀에 달하는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농심 레드포스가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이어가며 단독 1위에 올랐고 T1과 젠지를 모두 꺾은 KT 롤스터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T1, 한진 브리온, DN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가 공동 4위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