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기념해 ‘스페이스 후지필름’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막에 맞춰 기념전으로 시작한 뒤 ‘2026 부산국제사진제’ 특별전으로 연계된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신규 등재와 확장, 보존 상태, 관리 방안을 심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올해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린다.
행사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위원국 대표, 196개 협약 당사국 대표단,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등 자문기구 관계자 약 3천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후지필름 코리아의 한국 유네스코 유산 기록 프로젝트 ‘천 개의 카메라’를 통해 기록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을 동시대 사진가들의 시선으로 담았다.
전시 대상은 궁궐과 왕실문화, 산사와 불교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피란수도 부산 등이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자연과 인간, 역사와 공동체가 함께 이어온 다양한 유산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들은 유네스코 등재 유산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삶이 축적된 장소와 전통도 함께 기록했다. 이를 통해 등재 유산의 경계를 넘어 지역 공동체 문화와 생활, 유네스코 유산과 지역유산이 함께 형성해 온 문화적 맥락을 보여준다.
‘천 개의 카메라’는 후지필름 코리아가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과 함께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공익 아카이빙 프로젝트다. ‘서울 기록 프로젝트’와 ‘유네스코 유산 기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전문 사진가와 시민 사진가들이 삶의 터전과 문화유산의 현재를 기록하고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사진은 한 장의 이미지를 남기는 것을 넘어 시대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기록”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기념하는 이번 특별전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사진 기록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45호인 부산 구 백제병원에서 열리며 오는 8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