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폭주·팽창 위험 낮춘 설계···9월부터 벨킨닷컴·아마존·일부 글로벌 소매점서 판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벨킨이 4일 준고체 상태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휴대용 충전 솔루션 ‘울트라차지 프로(UltraCharge Pro)’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벨킨 제품 가운데 준고체 상태 기술을 적용한 첫 제품군에 속한다.
이번 제품군에는 벨킨 ‘부스트솔리드 셀(BoostSolid Cell)’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액체 전해질 방식에 젤 형태의 층을 추가한 준고체 구조를 바탕으로, 슬림한 디자인과 배터리 내구성 개선을 동시에 노렸다.
벨킨은 부스트솔리드 셀 탑재 울트라차지 프로가 일반 보조배터리 대비 최대 3배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작동 온도 범위는 0~40℃이며 열폭주와 발화, 셀 팽창 위험을 줄이기 위한 구조도 적용했다.
안전 기능으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의 듀얼 온도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는 250ms마다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며 작동 한계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한다.
제품은 못 관통 저항성과 고온 노출, 극한 저온 성능, 낙하·충격, 진동 테스트 등을 거쳤으며 UL2056:2025 안전 표준 요건과 TSA 기내 반입 지침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포장은 100% 무플라스틱 방식으로 구성했다.
5,000mAh 용량 ‘울트라차지 프로 슬림 마그네틱 보조배터리(BPD024)’는 두께 8.8mm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선 충전은 Qi2 인증 기반 15W 자석 충전을 지원하고, 유선 충전은 USB-C 포트를 통해 최대 22.5W를 제공한다. 7.5W 무선 패스스루 충전과 LED 배터리 상태 표시 기능도 지원한다. USB-C to USB-C 편조 케이블이 기본 포함된다.
BPD024는 블랙과 샌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9.99달러다. 2026년 9월부터 벨킨닷컴과 아마존, 전 세계 일부 소매점에서 판매된다.
10,000mAh 용량 ‘울트라차지 프로(BPB044)’는 고출력 유선 충전과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USB-C 파워 딜리버리는 최대 60W 출력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뿐 아니라 일부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다. 벨킨에 따르면 iPhone 17 Pro는 약 24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보조배터리 본체는 최소 2시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USB-C 포트는 2개를 제공하며 단일 포트 사용 시 최대 60W, 동시 사용 시 최대 27W 출력을 지원한다. 입력은 최대 40W USB-C 충전을 지원하며, USB-A 포트에서는 최대 22.5W를 제공한다. 최대 15W 패스스루 충전도 가능하다.
내장 스마트 디스플레이에서는 배터리 잔량과 전력 출력, 온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충전 프로토콜은 PD와 PPS, AVS, UFCS를 지원한다.
BPB044 역시 블랙과 샌드 색상으로 제공되며 2026년 9월부터 벨킨닷컴과 아마존, 일부 글로벌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