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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파크, 회의·메일 기억하는 AI ‘세컨드브레인’ 선봬

젠스파크 첫 하드웨어 ‘세컨드브레인 노트’, 179달러에 출시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젠스파크가 24일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속형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AI 워크스페이스 6.0’을 공개했다.     

핵심 기능인 ‘세컨드브레인’은 이메일과 문서, 캘린더, 대화,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흩어진 정보를 이용자별 메모리로 축적한다. 허브스팟과 노션,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과 연결해 이전 업무의 맥락을 다음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용자는 AI가 저장한 메모리를 직접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필요하면 데이터를 내려받거나 삭제할 수도 있다.     

젠스파크는 첫 하드웨어 제품 ‘세컨드브레인 노트’도 선보였다. 카드 크기의 기기로 회의와 통화, 대화, 음성 아이디어를 녹음하고 검색 가능한 메모리로 전환한다.     

녹음 중에는 표시등이 켜지며 수집한 데이터는 암호화해 처리한다. 젠스파크는 SOC 2 Type 2와 ISO/IEC 27001:2022 기준에 맞춰 보안 체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출시 기념 가격은 179 달러다.     

이메일 에이전트 ‘젠메일’은 이용자의 메일과 문체, 관계, 업무 이력을 학습해 답장을 작성하고 지메일과 아웃룩에서 후속 작업을 수행한다. 자연어 지시로 시각 자료와 프로토타입, 브랜드 자산을 만드는 ‘AI 디자인’ 기능도 제공한다.     

공유 업무 공간 ‘젠팀’에서는 사람과 역할별 AI 에이전트가 함께 작업한다. 기업은 업무별 에이전트를 배치하고 공통 메모리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젠스파크는 서비스 출시 12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 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업 고객은 7천 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6억4천500만 달러, 기업가치는 26억 달러다.     

에릭 징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단순히 답변을 개인화하는 기억이 아니라 AI 시스템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억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전 작업을 기억하고 다음 업무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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