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젠하이저가 12일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사운드 파트너로 선정돼 다년간 협력한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는 젠하이저 프로 오디오 솔루션을 경기와 중계 환경에 적용한다. 전기 레이싱 차량과 서킷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포착해 중계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팬에게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협력에는 젠하이저의 몰입형 오디오 기술 브랜드 ‘앰비오’가 활용된다. 앰비오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포착하고 처리·재생하는 기술로, 포뮬러 E 중계에서 차량과 서킷의 소리를 전달하는 데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전기 레이싱 차량 ‘GEN3 에보’와 서킷의 음향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포착하고 전달하는 방식도 개발한다. 적용 범위는 향후 차세대 레이싱 환경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계뿐 아니라 경기장 현장에도 젠하이저의 음향 기술을 적용한다. 포뮬러 E 팬 존과 VIP 호스피탈리티 공간에서 관람객이 레이싱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댄 체로브리어 포뮬러 E 최고기술책임자는 “젠하이저의 전문 오디오 기술, 특히 앰비오 생태계는 레이싱 사운드의 미래를 탐구할 수 있는 입체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젠하이저 그룹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력으로 전기 레이싱에서 사운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탐구하고 포뮬러 E만의 음향적 특징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라이브 스포츠를 경험하는 방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