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오픈형인데 저음이 이렇게 강해도 되나 듀얼 자기 회로와 자동 저음 보정 기술 적용…21개국 AI 번역 기능까지

  •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충전 케이스 전면부 (사진=씨넷코리아)

  •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충전 케이스 후면부. 에디파이어 로고가 각인돼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이어버드 한쪽 무게. 약 6.45g으로 측정됐다. (사진=씨넷코리아)

  •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를 직접 착용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사진=씨넷코리아)

  •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EDIFIER ConneX' 앱 (사진=씨넷코리아)

  • Hi-Res 오디오 무선 인증과 LDAC 코덱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커스터마이징 포함 총 5가지 이퀄라이저를 전용 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터치 컨트롤도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돌비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는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사진=씨넷코리아)

  •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는 블루투스 6.1과 멀티 페어링을 지원, 스마트폰 외에도 PC, 태블릿 PC와 동시 연결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제품컷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오픈형답지 않은 풍성한 저음 / 니티놀 와이어 덕분에 운동 중에도 흔들림 없는 착용감 / LDAC·Hi-Res Audio Wireless·돌비 오디오 동시 지원 / 좌우 자동 인식으로 착용 편의성 향상 / 15분 급속 충전으로 4시간 재생

The BAD 볼륨 60% 이상에서 음누출 발생, 조용한 실내 사용 주의 / 스와이프 볼륨 조절 미지원으로 터치 컨트롤 아쉬움 / 강한 중저음 튜닝으로 고음 선명도 중시하는 사용자와 취향 갈릴 수 있음

한줄평 야외 활동족을 위한 클립온 이어폰의 진화형. 오픈형의 한계를 저음으로 정면 돌파했다.

8.4 Overall
  • 가격 8.5
  • 성능 9.0
  • 휴대성 9.5
  • 디자인 8.5
  • 확장성 8.5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러닝이나 라이딩처럼 야외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오픈형 무선 이어폰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다. 귀를 막지 않으니 차 소리나 신호음 같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답답하지 않다. 문제는 음질이다. 개방형 구조 특성상 저음이 빠져나가 소리가 얇고 빈약하게 들리는 제품이 대다수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Edifier Comfo Bass Pro)는 동급 클립형 무선 이어폰 중 음질과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다. 특히 전작인 콤포 베이스 대비 LDAC 코덱 지원과 Hi-Res 오디오 무선 인증, 돌비 오디오 탑재돼 전작과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클립온 오픈형 무선 이어폰 리뷰 영상 (제공=씨넷코리아 유튜브 채널)

■ 6.4g 가벼움과 좌우 구분 없는 '자동 인식'…격렬한 흔들림에도 안정감 합격     

이번 신제품은 블랙과 스타라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직접 살펴본 스타라이트는 화이트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실버에 가까운 톤이다. 전체적으로 무광 메탈릭 마감이 적용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충전 케이스 전면부 (사진=씨넷코리아)

충전 케이스 전면에는 상태 표시 인디케이터만 배치하고 에디파이어 로고는 후면으로 밀어 넣었다. 불필요한 장식을 걷어낸 이른바 '콰이어트 럭셔리' 디자인이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충전 케이스 후면부. 에디파이어 로고가 각인돼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이어버드 한쪽 무게는 6.4g, 케이스 포함 총 무게는 50.2g으로 측정됐다. 귀를 감싸는 연결 부분에는 니티놀 형상기억 와이어가 적용됐다. 손으로 벌려도 부드럽게 휘고, 놓으면 즉시 원형으로 복원된다. 클립온 방식에서 착용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구조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이어버드 한쪽 무게. 약 6.45g으로 측정됐다. (사진=씨넷코리아)

실제로 몸을 과하게 흔들어도 이어폰이 이탈하는 경우는 없었다. 전작 콤포 베이스도 착용감은 준수했지만, Pro에서는 좌우 자동 인식 기능이 추가돼 어느 쪽 귀에 꽂든 별도 구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편리해졌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를 직접 착용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12mm 드라이버와 LDAC가 살려낸 저음…전용 앱으로 즐기는 맞춤형 EQ와 돌비 오디오     

콤포 베이스 프로는 12mm 하이 익스커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듀얼 자기 회로와 티타늄 코팅 진동판 구성으로 자동 저음 보정 기술을 더해 개방형 구조에서 달아나기 쉬운 저음을 붙잡는다.      

또한 블루투스 6.1을 지원하며 LDAC(최대 990kbps, 96kHz/24bit) 및 AAC, SBC 코덱을 모두 지원한다. 여기에 Hi-Res 오디오 무선 인증도 취득, 안드로이드 기준 최대 24비트, 96kHz 고해상도 오디오 전송이 가능하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사진=씨넷코리아)

전작 콤포 베이스 대비 Pro에서 가장 눈에 띄게 추가된 기능은 돌비 오디오와 LDAC 지원이다. 전용 앱 'EDIFIER ConneX'에서는 보컬, 중저음 강조, 다이나믹 등 4종 프리셋 EQ와 커스텀 EQ를 제공하며 직접 설정한 EQ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터치 컨트롤은 좌우 각각 두 번·세 번 탭 동작에 원하는 기능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며 터치 민감도와 스포츠 탭 감도 조절도 앱에서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EDIFIER ConneX' 앱 (사진=씨넷코리아)

편의 기능도 충실하다. 이어버드를 벗으면 재생이 자동으로 멈추는 착용 감지 기능, AI 음성 번역(21개국 언어 지원), 상대방 화면을 공유하는 페이스 투 페이스 모드, 앱에서 실행하는 물 배출 기능 등이 포함됐다. IP56 방진·방수도 야외 활동 중 땀이나 가벼운 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다.     

Hi-Res 오디오 무선 인증과 LDAC 코덱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오픈형임을 잊게 만드는 출력과 묵직한 타격감, 돌비보단 '장르별 맞춤 EQ' 추천     

직접 들어보니 오픈형이라는 사실을 잊을 만큼 저음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귀를 막지 않고도 저음이 풍성하게 들리고, 출력도 클립온치고는 꽤 높은 편이다. 돌비 오디오를 켜면 공간감이 살아나 영화나 드라마 감상 시 몰입도가 올라간다. 다만 중저음 위주의 튜닝이다 보니 고음의 선명도나 밝은 음색을 선호한다면 취향이 갈릴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포함 총 5가지 이퀄라이저를 전용 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개인적으로는 돌비 오디오보다 장르별 EQ를 직접 고르는 쪽이 더 만족스러웠다. 보컬 중심 곡에는 '보컬' 모드, 힙합처럼 비트가 강한 음악에는 '중저음 강조',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록 음악에는 '다이나믹' 모드가 잘 어울렸다.     

터치 컨트롤도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클립온 이어폰에서 간혹 발생하는 유닛 진동이 귀에 전달되는 불쾌감은 없었다. 저음이 강한 편임에도 귀가 울리는 느낌 없이 깔끔하게 들렸다. 다만 볼륨 60%를 넘어가면 조용한 공간에서 옆 사람에게 소리가 들릴 수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는 무관하지만, 도서관이나 카페처럼 조용한 환경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돌비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는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사진=씨넷코리아)

■ 전작의 성공 딛고 '프로'로 진화…야외 운동러를 위한 중저음 마스터피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는 전작이 증명한 '오픈형도 저음이 가능하다'는 명제를 더 높은 곳에서 재확인시켜 준다. 콤포 베이스가 4만 원대로 입문 수요를 겨냥했다면, 프로는 LDAC과 돌비 오디오, Hi-Res 오디오 무선 인증 및 좌우 자동 인식까지 더하며 기능과 음질 모두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는 블루투스 6.1과 멀티 페어링을 지원, 스마트폰 외에도 PC, 태블릿 PC와 동시 연결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클립온 무선 이어폰 중 중저음 만족도 면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가진 제품이다. 고음의 선명도나 실내 환경을 주로 고려한다면 다른 선택지도 살펴볼 만하지만, 귀를 막는 이어폰이 불편한 사용자, 러닝이나 라이딩 같은 야외 활동을 즐기면서 음질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라면 주목할 만한 선택지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는 공식 유통채널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디파이어 콤포 베이스 프로 제품컷 (사진=씨넷코리아)
상세 정보
드라이버 12mm 하이 익스커션 다이내믹 (듀얼 자기 회로, 티타늄 코팅 진동판)
블루투스 6.1
지원 코덱 LDAC (최대 990kbps, 96kHz/24bit) / AAC / SBC
음질 인증 Hi-Res 오디오 무선
공간 음향 돌비 오디오
재생 시간 이어버드 단독 최대 12시간 / 케이스 포함 최대 48시간
급속 충전 15분 충전 → 최대 4시간 재생
방수·방진 IP56
마이크 AI 노이즈 리덕션 탑재 듀얼 마이크 (총 4개)
멀티포인트 최대 2대 동시 연결
무게 이어버드 개 당 약 6.4g / 케이스 포함 약 50.2g
충전 단자 USB Type-C
색상 블랙, 스타라이트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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