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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통신]새 아이폰, 잘 안 팔릴수도 있다

궈밍치 “4분기 판매량 7천500만대 밑돌수도”

새 아이폰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다음 달 발표를 앞둔 새 아이폰에 눈길을 끌 만한 내용이 없어 고전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대만 빈과일보가 11일 KGI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새 아이폰에 내장될 것으로 보이는 포스터치는 화면을 얼마나 세게 누르는지를 감지해 작동하는 기술이며 맥북과 맥북프로, 애플워치에 탑재되었다. 하지만 궈밍치는 포스터치 기능이 맥북이나 애플워치 이용자들에게 큰 감흥을 가져다 주지 못했으며 눈길을 끌 만큼 큰 변화도 아닐 것으로 분석했다.

또 그는 올해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았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고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지난 3일 참고자료를 통해 “2015년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 화웨이에 이어 애플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궈밍치는 이 때문에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6천500만 대에서 7천500만 대를 오갈 수 있다고 밝혔다. 2014년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7천450만 대였고 매년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거꾸로 판매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새 아이폰에 대해 공식적으로 드러난 사실은 아무 것도 없다. 미국 시간으로 9월 9일 새 제품이 나온다는 것, 그리고 대화면 아이패드(아이패드 프로)와 새 애플TV가 공개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전부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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