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LG전자가 올 연말까지 인도 시각장애인 1천명에게 개안(開眼)수술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진출 20주년을 맞아 시작한 ‘카레이 로시니’ 캠페인을 통해 산카라 안과와 협력해 무료 개안수술 지원을 시작했다. 현재 300여 명이 수술을 받았고 연말까지 1천명이 목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최근까지 2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각막기증을 약속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세계실명예방기구(IAPB) 조사에 따르면 인도 시각장애인은 2015년 기준 880만 명에 이른다. 전 세계 시각장애인 20%를 넘는 수치다. 인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 인력과 약품 부족으로 인해 인도 시각장애인 중 지원을 받는 인원은 1%가 안 된다.
한편, LG전자는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주거환경과 생활문화를 고려한 현지 맞춤형 특화제품을 출시해 왔다. 또, 인도 국민 맞춤형 사회공헌을 해왔다.
LG전자 김기완 인도법인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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