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28일 AI와 클라우드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대용량 스토리지와 브로드컴 호스트 버스 어댑터(HBA)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씨게이트 ‘모자이크(Mozaic)’ 드라이브는 열보조자기기록(HAMR)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데이터 트랙을 서로 겹치듯 배치해 기록 밀도를 높이는 기와식 자기기록(SMR)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모자이크 드라이브는 브로드컴 HBA 승인 공급업체 목록에 오른 첫 SMR 드라이브다.
HBA는 서버와 스토리지 장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호스트 시스템이 여러 하드디스크를 연결하고 각 드라이브를 인식·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 구축에 활용된다.
이번 상호운용성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에서도 검증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토리지는 씨게이트 HAMR·SMR 기술과 브로드컴 HBA를 조합한 구성에 대한 적격성 평가를 완료했다.
씨게이트는 AI와 클라우드 워크로드 확산으로 생성되는 데이터 양이 늘면서 단순히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추가하는 것을 넘어 여러 드라이브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자이크 플랫폼의 HAMR 기술은 기록 밀도와 드라이브 용량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여기에 SMR을 적용하면 데이터 트랙 간 간격을 줄여 적합한 워크로드에서 저장 가능한 용량을 더욱 늘릴 수 있다.
브로드컴 HBA 지원으로 고객은 대규모 SMR 하드디스크를 기존 서버와 스토리지 환경에 통합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씨게이트와 브로드컴이 공동으로 진행한 SMR 구성 검증을 통해 해당 기술 조합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함께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파블로 지페로비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메모리 및 스토리지 CoE 총괄은 “하이퍼스케일 환경의 스토리지 인프라는 상호운용성과 관리 용이성, 인프라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씨게이트와 브로드컴의 SMR 구성 검증을 통해 해당 기술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도 함께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유사한 비용과 전력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더 높은 스토리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파이스트 씨게이트 클라우드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대용량 스토리지 기술 혁신의 가치는 확대된 용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때 극대화된다”며 “HAMR 및 SMR 기술과 브로드컴 연결 인프라를 결합해 AI와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 수요 증가에 맞춰 대용량 SMR 스토리지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