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인터넷

네이버 AI ‘클로바’, 샤오미 기기 켜고 끈다

샤오미 스마트홈 기기 연동으로 더욱 넓은 범위의 IoT 환경 제공

네이버와 라인이 만든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 프렌즈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 앱과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마트 스피커(프렌즈, 프렌즈 미니 등)에서 음성 명령으로 샤오미의 스마트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클로바를 통해 샤오미의 스마트홈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클로바를 통해 연동한 샤오미 기기를 켜고 끄는 것뿐만 아니라, 조명의 밝기 혹은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는 등의 세부명령도 수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조명 밝기 80%로 해줘” “조명 오렌지색으로 해줘” “공기청정기 약풍으로 해줘” 등과 같은 명령어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식이다.

현재 클로바와 연동이 가능한 샤오미 기기는 조명, 플러그,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4종으로, 연동 가능한 기기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클로바 앱 설정에서 샤오미 기기를 연동하면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샤오미 기기를 관리할 수 있고, 클로바 앱을 활용하면 외부에서도 샤오미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네이버 클로바 강석호 리더는 “네이버가 샤오미-여우미와 함께 기술 및 서비스 협력을 거쳐 더욱 넓은 범위의 스마트홈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클로바가 이용자들에게 일상생활 속 스마트한 경험을 더욱 다채롭게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친절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