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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 애플 제쳤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공급자 1~2위 구도에 변동…

화웨이 P20프로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중국 스마트폰 기업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공급 2위 업체로 뛰어올랐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31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2018년 4~6월)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 5400만대를 시장에 공급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0.9%를 담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애플은 아이폰을 4130만대 팔아 12.1%를 차지해 화웨이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스마트폰 공급자 1위는 여전히 삼성전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7300만대를 판매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 20.9%를 기록했다.

자료 : 카날리스 
자료 : 카날리스

한편, 화웨이의 약진에 대해 카날리스는 “화웨이가 3월에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P20프로의 판매 실적이 좋고 서브브랜드의 아너 제품에 대해 많은 수요가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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