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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치 궈, '아이폰 XR' 출하량 전망치 하향조정

아이폰 XR (왼쪽부터) 블랙, 화이트, 옐로우, 코랄, 블루, 프로덕트 레드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애플 아이폰 XR 인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밍치 궈 톈펑(TF)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8년 4분기에서 2019년 3분기까지 1년간 아이폰 XR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1억대에서 7천만대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전망치 하향 조정의 이유로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 전쟁, 화웨이 메이트 20과 같은 중국 제품 경쟁력 향상,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아닌 싱글 카메라가 탑재된 점 등을 들었다. 

그는 올해 4분기 아이폰 XR 부진은 아이폰 8이나 아이폰 7 또는 아이폰 XS 출하량 증가로 상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밍치 궈는 내년 1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을 기존 전망치 5천500만∼6천만대에서 약 800만대 줄어든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폰 XR이 얼마나 덜 팔렸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애플은 앞으로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단말기 판매 대수는 공개하지 않고, 제품별 매출만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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