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은정 기자) 샤오미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화한 3만원대 웨어러블 기기와 무선 이어폰을 국내에 출시한다.
샤오미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 밴드4(3만1천900원) ▲미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닷 청춘판(3만9천900원) ▲샤오미 금속 캐리어(19만9천원)과 클래식 캐리어(6만9천900원)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 밴드4는 전작보다 39.9% 커진 풀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77개의 맞춤 테마를 적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피트니스 수치, 메시지 및 알림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6축 센서는 정확한 활동 트래킹을 지원하며 새로운 수영 트래킹 기능도 제공한다. 이날(20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23일 공식 출시된다.
미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닷 청춘판은 최대 1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열었을 때 자동으로 페어링된다. 음악 재생 시스템은 귀에서 이어폰을 뗐을 때 자동으로 음악을 정지 시키며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터치 컨트롤로 음악 재생·일시정지, 전화 받기·끊기, 이어폰을 터치로 음성 비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제품은 쿠팡과 위메프에서 오는 23일 출시된다.
샤오미 금속 캐리어는 항공기 수준의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외장과 강화된 프레임으로 제작됐다. TSA가 인증한 이중 잠금장치가 탑재됐으며, 손잡이는 네 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최소화된 소음과 뛰어난 하중 지지 능력을 갖춘 360º 스피너 휠은 카페트나 자갈길 등 다양한 표면에서 손쉽게 캐리어를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쿠팡에서 오는 30일부터 출시되며 가격은 19만9천원이다.
샤오미 20인치 클래식 캐리어는 38L의 용량과 글로벌 화학기업 코베스트로 (Covestro)의 폴리카보네이트 특수 소재인 마크로론(Makrolon)®을 사용하여 가볍고 긁힘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 20인치 클래식 캐리어는 같은 날 6만9천900원에 출시된다.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매니저 스티븐 왕은 "샤오미 제품들 중 인기 있고 활용성이 높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한국에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발굴해 라인업 다양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