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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줄자 '직구' 껑충···지마켓·옥션, 전년 대비 48% 증가

건강·의료용품, 건강식품, 1인 레저 용품 판매 최대 5배 성장

지마켓 옥션 해외직구 인기 제품 (사진=이베이코리아)

(씨넷코리아=유장훈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2020년 올 한해 지마켓과 옥션의 해외직구 주요 품목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관련 품목의 신장세가 나타났다. 실버용품, 안마용품 등 ‘건강 및 의료용품’ 판매가 5배 이상 증가했고, ‘건강식품’도 12% 오름세를 보였다. 또 레저용품 ‘자전거’ ‘캠핑 및 낚시용품’이 각각 74%, 70% 더 판매됐고 ‘골프’가 53%, ‘등산 및 아웃도어 용품’이 24% 증가세를 기록했다.

가전, 디지털기기, 패션 품목에 대한 수요도 더 커졌다. ‘주방가전’ ‘주방용품’의 판매가 각각 72%, 41% 오름세를 보였으며, 디지털기기인 ‘스마트폰 및 태블릿’이 71% 증가했다. 패션 부문 ‘브랜드 여성의류’가 172% ‘브랜드 시계 및 주얼리’ 판매도 34% 늘었다.

이 밖에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관련 품목이 신장했다. ‘가구 및 인테리어’가 76%, ‘장난감 및 완구’가 11% 더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소미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장은 “코로나로 달라진 소비 트렌드가 해외직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기존 주요 품목 외에 다양한 상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내년에도 해외직구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베이코리아는 관련해 소비자 혜택 및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장훈 기자Patrick@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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