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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목에 거는 웨어러블 카메라 'FITT360 PB' 출시

약 3시간 연속 녹화 가능…1인 이동 수단 휴대용 블랙박스 활용

캐논 웨어러블 카메라 ‘FITT360 PB’ (사진=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21일 전후방 촬영이 가능한 넥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카메라 ‘FITT360 PB’를 출시했다.

‘FITT360 PB’는 전방 2EA 및 후방 1EA로 풀(Full) HD 카메라가 총 3EA 장착돼 있고, 각 카메라가 126도 시야각을 지원해 착용자 주위의 전 후방 촬영이 가능하다. 목에 거는 무선 넥 밴드 형태라 손에 들고 촬영할 필요가 없어 활동에 제약이 없다. 제품 무게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약 240g으로 가벼우며,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

녹화 전용 모델인 신제품은 단 두 번의 버튼 조작만으로 2.5~3.5시간 연속 녹화할 수 있다. 64GB의 내장 메모리가 삽입됐으며, 더 큰 용량을 원할 경우 최대 128GB 외장 Micro SD카드를 삽입해 사용하면 된다. 충전은 USB C Type 케이블로 2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촬영한 영상은 USB C Type케이블을 연결하면 모바일이나 PC에서 모두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FITT360 PB 전용 앱은 제품과 불루투스 연결 시 배터리 용량 확인, SOS 긴급 호출, 카메라 설정 등을 지원한다.

웨어러블 카메라 FITT360 PB는 레저나 일상 기록, 개인을 보호하는 호신용 바디캠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전거,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등 1인 이동 수단 이용 증가에 따라 휴대용 블랙박스로도 각광 받고 있다. 1인 이동 수단은 자동차와 달리 블랙박스 설치가 불편해 사고가 나더라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를 FITT360 PB로 극복할 수 있어 인기다.

이 외에도 보안과 현장 관리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증가한 공공기관 내 민원인들의 폭력과 폭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용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제품 출시 전부터 제품력 및 다양한 활용 목적을 인정 받아 경상남도 함안군청이 제품에 대한 수의 계약을 진행하는 등 지자체로부터 선수주가 이어져 화제가 됐다.

한편,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웨어러블 카메라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링크플로우’와 협업해 마련됐다. 캐논코리아는 스타트업의 제품 생산 및 유통 판로를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등 다각화로 기업 간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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