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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이 모자라" BMW 차량에 터치스크린 없앤다

BMW 3시리즈, 4시리즈 (i4 EV제외), X5, X6, X7, Z4 모델 해당···터치스크린 없는 대신 500달러 할인

BMW 신차에 터치스크린이 사라진다 (사진=로드쇼)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반도체 칩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BMW가 일부 신차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BMW 애호가들의 커뮤니티 비머페스트(Bimmerfest) 포럼에 따르면 BMW 3시리즈와 4시리즈 (i4 EV제외), X5, X6, X7, Z4 모델이 여기에 해당되며 터치스크린이 없는 대신 구매자는 권장소비자가격(MSRP)에서 500달러를 할인 받을 예정이다. 이는 BMW가 실리콘 사용을 줄이고 현재 생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다. 

터치스크린이 없더라도  애플 카플레이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포함한 i드라이브(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음성 명령이나 센터 콘솔에 위치한 컨트롤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주차 보조 패키지 중 백업 보조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 기술은 주차가 까다로운 진입로나 차고에서 속도와 브레이크를 자동 조종해 주차를 돕는 기능이다.  

이번 방편이 얼마나 지속될지, 앞으로 터치스크린 불가 목록에 BMW의 다른 차량 모델이 추가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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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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