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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박스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이브·시네마 카메라 'BS1H' 공개

6K24p/5.9K30P, 4K/C4K, 아나모픽4K(4:3), 35mm 풀사이즈 센서 탑재

루믹스 박스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이브/시네마 카메라 'BS1H' (사진=파나소닉코리아)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파나소닉코리아가 새로운 박스형 풀프레임 디지털 싱글 렌즈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LUMIX) DC-BS1H를 출시한다.

BS1H는 BGH1에 이은 두 번째 루믹스 박스형 모델로, 풀프레임 센서를 기반으로 루믹스 S1H 시네마 수준의 고성능 동영상 촬영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확장성과 소형 바디로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한다.

고화질 및 고성능 녹화가 가능한 루믹스 BS1H는 6K 해상도를 서포트하는 2,42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35.6mm x 23.8mm)를 사용한다. 파나소닉 베리캠(Varicam)에 사용되는 듀얼 네이티브 ISO(Dual Native ISO) 기술로 감도에 따라 사용할 최적의 회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저ISO감도 회로로부터 노이즈가 증폭해 버리는 고ISO감도 설정 시에도 저노이즈·고ISO 감도(최고 ISO 51200)회로로 전환이 가능해 노이즈를 억제해준다. 특히 14+ 스톱 V-Log/V-Gamut를 탑재해 파나소닉 시네마 카메라 Varicam 등과 호환 가능한 것은 물론,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로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에 이르기까지 정밀하게 촬영한다.

루믹스 BS1H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의 픽셀 사용을 극대화해 6K24p, 5.4K30p(가로 세로 비율 3:2) 및 5.9K30p(가로 세로 비율 16:9) 고해상도 영상 녹화를 서포트한다. 4:2:2 10bit 4K30p는 H.264에서 녹화 가능하다. 또한, 촬영 시 Hybrid Log Gamma(HLG) 선택이 가능하며, HLG는 C4K/4K의 해상도와 고효율 코덱인 HEVC/H.265를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첨단 딥 러닝 기술을 통해 인물 및 동물 등 피사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거나 카메라에서 멀어지는 경우에도 초점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흐려짐 없이 동적인 영상을 녹화한다. 그리고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이 있는 루믹스 S 시리즈 렌즈를 장착하면 Boost I.S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우수한 AF/AE 제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파나소닉코리아에서 출시한 루믹스 풀프리엠 미러리스 시네마 카메라 (사진=파나소닉코리아)

루믹스 BS1H는 LAN 케이블을 통해 PoE+(Power over Ethernet+)에 접속하면 전원공급은 물론 실시간 영상 리뷰 및 송출에도 대응한다. 특히 4K60p/50p 비디오를 H.265로 스트리밍해, H.264와 동일한 비트레이트에서 2배 더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대역폭이 충분히 넓지 않은 경우에도 낮은 비트레이트로 고화질 4K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그리고 파나소닉의 PC 소프트웨어 루믹스 테더 포 멀티캠(LUMIX Tether for Multicam)으로 루믹스 BS1H 카메라를 최대 12대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USB 3.1 Type-C 포트 외에 3G-SDI(BNC) 및 HDMI 단자가 있어 동시 출력이 가능하다. 젠록(Genlock) IN 및 타임코드(Timecode) IN/OUT 기능으로 복수대 카메라의 멀티앵글 동기 녹화를 실현하고, 다른 제조사 모니터/레코더에도 대응이 가능하여 영상 제작 워크플로의 요구에 유연하다. 또 내부 열 분산 시스템 덕분에 촬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을 무제한 녹화할 수 있으며 듀얼 SD 카드 슬롯이 있어 백업과 릴레이 녹화가 가능하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내구성과 경량성을 모두 겸비한 루믹스 BS1H의 판매가는 456만9천 원이며 11월 중순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이윤석 파나소닉코리아 시스템사업본부 이사는 “루믹스 BS1H는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뛰어난 색 재현을 높인 제품”이라며, “특히 라이브 및 시네마 촬영에도 뛰어난 확장성을 가지고 있어 보다 다양한 유저들에게 영상제작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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