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신제품

어도비, 초보자도 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선봬

기존 어도비 스파크(Spark) 프로그램 대체할 수 있는 광고 없는 디자인 편집 툴 - 유·무료 버전 제공 

포스터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사진=어도비)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13일(현지 시간) 어도비(Adobe)가 새로운 도구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프레스(Creative Cloud Express)’를 출시했다. 템플릿에 비디오 클립과 그래픽, 사진, 음악 및 텍스트를 조합할 수 있어 포스터나 학교 발표용 자료, SNS 카드 뉴스 등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소프트웨어로 그래픽 편집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에 있는 어도비가 굳이 아마추어를 위한 무료 디자인 편집 툴을 선보인 것은 캔바(Canva)의 무서운 성장세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 기업  캔바는 2013년 출범,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인쇄물이나 게시물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무료 그래픽 디자인 툴을 제공,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며 그 기업 가치 400억 달러(약 47조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영상=어도비 공식 유튜브 계정)

2014년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 웹 브라우저용으로 출시됐던 어도비 스파크(Spark)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사진에서 배경을 지울 수 있는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템플릿, 글꼴들도 업데이트 됐다.  무료 버전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유료(연 99달러 또는 월 10달러) 구독시 100GB 용량의 클라우드 저장 공간과 프리미어 러시(Premiere Rush)와 포토샵 익스프레스(Photoshop Express) 프리미엄 기능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스콧 벨스키 어도비 최고 제품 책임자는 “이제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같은 어도비의 프로 도구를 통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데이비드 와드와니 어도비 최고 경영자는 "어도비는 해당 툴의 무료 버전에도 광고를 넣을 계획이 없다”면서 무료 제품에 프리미엄 버전을 결합한 ‘프리미엄(Freemium)’ 모델을 구축했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이민아 기자owl@cnet.co.kr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