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인터넷

트위터 CEO 내려놓은 잭 도시, 스퀘어 사명 '블록'으로 바꾼다

사각형 뜻하는 '스퀘어'에서 3차원 형태 가르키는 '블록'으로... 사업 영역에 변화 생길까? 

잭도시가 트위터 CEO직 내려놓은 지 이틀만에  사명을 바꾼다. (사진=스퀘어)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미국 금융 서비스 기업 ‘스퀘어(Square)’가 ‘블록(Block)’으로 이름을 바꾼다. 본래 블록은 사각형이 3D 입체화된 형태를 가리키듯 스퀘어가 ‘블록’으로 사명을 바꾸는 데 기존의 사업 영역과 깊이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포부가 담겨있다. 

스퀘어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성명을 통해 "이번 변화는 결제 처리 서비스 플랫폼 스퀘어가 그 이상을 나아간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라며 “‘사명을 바꾸더라도 경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를 계속해서 구축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 ‘블록’은 10일(현지시간)부터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이후 '블록'은 P2P 결제 서비스 ‘캐시앱(Cash App)’, 뮤직스트리머 ‘타이들(Tidal), 블록체인 기술 프로젝트 TBD54566975 외에 가맹점 결제 플랫폼 ‘스퀘어(Square)’를 운영하는 법인이 되며 자회사 중 하나인 ‘스퀘어’와 더이상 이름을 공유하지 않고 비트코인에 초점을 맞춘 기업 프로젝트 ‘스퀘어 크립토(Square Crypto)’는 ‘스파이럴(Spiral)’이 된다.

최근에 테크 기업들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일렁이고 있는데 스퀘어와 트위터 두 기업의 창립자이자 CEO를 겸직해오던 잭 도시가 1일(현지시간) 트위터 CEO직을 내려놓고 2일(현지시간)에는 메타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총괄하던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이 사임했다. 지난 10월에는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꿨다.

스퀘어는 새로운 사명에 대해 “건물을 짓기 위한 벽돌, 도로를 사이에 둔 구간, 지역 커뮤니티 단위, 블록체인, 코드의 일부, 장애물 등 많은 의미를 담고있다”고 전했다. 

☞기사 원문 보기

이민아 기자owl@cnet.co.kr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