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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초망원 단초점 렌즈 '니코르 Z 800mm f/6.3 VR S' 공개

니코르 Z 렌즈 중 가장 긴 초점 거리 지원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니콘 Z 마운트 시스템 채택 풀프레임(F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초망원 단초점 렌즈 ‘NIKKOR(니코르) Z 800mm f/6.3 VR S’를 6일 발표했다.

NIKKOR Z 800mm f/6.3 VR S는 NIKKOR Z 렌즈 중 가장 긴 800mm의 초점 거리를 지원한다. 또한 NIKKOR Z 라인업에서는 처음으로 PF(Phase Fresnel) 렌즈를 채용해 기존 AF-S NIKKOR 800mm f/5.6E FL ED VR 렌즈 대비 약 48% 무게 감소, 약 16% 작은 길이를 실현했다. 이는 핸드 헬드나 모노포드를 활용한 촬영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장시간 촬영 및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산지의 야생 조류와 동물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수한 묘사 성능도 강점이다. PF 렌즈 외에도 ED 및 SR 렌즈를 채용, 효과적인 색수차 보정으로 색 번짐을 최소화해 멀리 있는 야생 조류의 미세한 깃털까지 정확하게 묘사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나노 크리스탈 코팅 채택과 PF 렌즈의 최적화된 모양 및 위치 설계를 통해 고스트를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아울러, 신제품은 비행기와 같이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도 유용하다. 렌즈의 무게 중심이 본체 쪽에 더 가깝게 배치돼 있어, 렌즈 회전 시 흔들림이 발생해도 사용자가 렌즈의 무게를 덜 의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신제품 NIKKOR Z 800mm f/6.3 VR S는 핸드 헬드 방식 또는 모노포드와 결합해, 야생 조류나 동물처럼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역동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렌즈”라며 “높은 휴대성과 묘사력을 양립한 초망원 렌즈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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