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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 수어 서비스 개시

▲청각·언어장애 ▲고객 디테일러 ▲수어 통역사 3자간 화상 상담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 수어상담 서비스 개시 (사진=삼성전자)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온·오프라인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접근성을 한 차원 높인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 정보뿐 아니라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상담사 '디테일러(D'tailor)', 수어 통역사와 3자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있다.

'디테일러(D'tailor)'는 Digital lifestyle Tailor의 약자로 재단사가 고객 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 듯 섬세하게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통합 쇼핑 서비스 삼성 VR 스토어, 삼성닷컴 매장 상담예약페이지 그리고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3자 화상 상담을통해 제품의 외관과 시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어디서나 제품의 다양한 사용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함에따라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판매ㆍ서비스ㆍ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 로지텍은 올해 3월부터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지난 해 6월 부터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비대면 1:1 맞춤형 화상 상담서비스 'e-디테일러'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월 평균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130%, 판매 건수는270% 증가했으며, 서비스 제공 매장은 현재 109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언어와 이동의 불편 없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제품의 유통 과정에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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