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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내구성,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110만원대 '애플워치 울트라' 등장

114만9천 원부터…49mm 티타늄 케이스 및 36시간 최장 배터리 탑재

애플워치 울트라 (사진=애플)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애플이 지구력을 요하는 스포츠, 탐험 및 모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파격적인 새 디자인으로 구현한 애플워치 울트라를 8일 발표했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49mm 티타늄 케이스와 평평한 사파이어 전면 크리스털을 탑재했으며 가장 크고 밝은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맞춤형 동작 버튼은 다수의 유용한 기능에 즉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36시간에 달한다. 저전력 모드를 활성화하면 이는 60시간까지 늘어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스포츠 마니아를 위해 다이얼에 내장된 나침반과 최대 8개의 컴플리케이션을 위한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또 트레일 루프, 알파인 루프, 오션 밴드라는 새로운 세 가지 밴드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밴드는 모든 유형의 모험에 걸맞게 안전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한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애플은 전 세계 탐험가와 운동 선수로부터 영감을 얻어, 이제껏 생각하지 못했던 극한의 환경을 염두에 두고 완전히 새로운 영역의 애플워치 모델을 설계했다”며 “애플워치 울트라는 모험, 지구력을 요하는 스포츠, 탐험 분야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재다능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워치 울트라 후면 이미지 (사진=애플)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된 애플워치 울트라는 무게, 내구성, 내부식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케이스는 평평한 사파이어 전면 크리스털의 모든 모서리를 감싸ᆞ간 게 특징이다. 2,000니트급 최대 밝기를 지원하며 이는 모든 애플워치 모델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밝기를 자랑한다. 3개 마이크는 음성 통화 음질도 향상시켰다. 적응형 빔포밍 알고리즘을 통해 주변 배경 소음을 줄이고 음성은 또렷하게 담아냈다.      

이밖에 애플워치 울트라는 카이트서핑, 웨이크보딩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 외에도 한계 수심 최대 40m 스쿠버다이빙을 비롯한 수상 스포츠를 위해 제작됐다. 이를 위해 애플워치 울트라는 WR100 등급과 EN13319 인증을 받았다.     

새롭게 추가되는 체온 감지 기능도 선보인다. 애플워치 울트라에서 선보이는 이 기능은 여성 건강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를 위해 독특한 이중 센서 디자인을 채택, 소급 배란일 추정치를 확인 가능하며 가족 계획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체온 감지 기능은 다음 생리일 예측의 정확도 역시 향상시켜준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114만9천 원이며 매장 판매는 미국과 1차 판매 국가 기준 23일부터 시작된다. 국내 판매는 미정.

애플워치 울트라 엘로우 오션 밴드 이미지 (사진=애플)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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