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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랑이 변천사 보러오세요" 후지필름, 무직타이거 아트웍 '범호(虎)' 전시회 개최

10월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청담동 파티클서 무료 전시···13일부터 네이버 사전 예약 실시

후지필름 코리아가 무직타이거 캐릭터 뚱랑이를 주제로 한 전시회 '범호'를 개최한다.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인기 캐릭터 ‘뚱랑이(뚱뚱한 호랑이)’를 만든 무직타이거의 브랜드 디자인 전시 ‘虎(범호)’를 오픈하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MUZIKTIGER)의 대표 캐릭터 ‘뚱랑이’가 탄생하기 이전까지 아트웍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초기 디자인에 주목하여 민화적 소재들을 무직타이거 만의 조형언어로 해석한 작업들에 집중한다.     

전시는 오늘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열린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전시로, 10월 13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무직타이거는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디자이너 출신 부부가 만든 생활 용품 디자인 브랜드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모던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이들이 만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호랑이 캐릭터 ‘뚱랑이’는 천하태평하게 늘어져 있는 행동과 표정이 매력 포인트로, 다양한 기업 브랜드와 협업 제품을 내놓으며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번 전시 ’虎(범호)’에서는 지금의 무직타이거가 완성되기 까지의 수많은 고민이 담겨있을 아트웍 작품을 한 자리에 펼쳐 보인다. 까치와 호랑이를 그린 작호도나 꽃과 새가 어우러진 화조도, 물고기를 그린 어해도 등을 연출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립하며 모든 작업의 근간이 됐다.      

이번 전시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직접 호랑이를 그리는 ‘호랑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현장에 준비된 도구로 각자의 방식으로 호랑이 그림을 그려 참여존에 직접 전시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무직타이커 에코백을 선물로 증정하며, 전시 종료 후 장원과 부장원을 선발하여 별도 시상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무직타이거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동물 호랑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며 “이번 전시는 뚱랑이 캐릭터가 대중적으로 사랑받기까지 중심축으로 삼았던 작가의 디자인 철학과 오랜 시간동안 변화하고 발전시켜온 브랜드의 힘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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