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낫싱 이어 스틱: "바르지 마세요, 귀에 양보하세요" 독특한 디자인 안에 숨겨진 음악 본능 립스틱 연상되는 원통형 충전 케이스···12.6mm 커스텀 드라이버로 강력한 중저음 매력적

  • 낫싱 이어 스틱 충전 케이스. 낫싱 로고가 깔끔하게 프린팅돼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부드럽게 열리는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한 낫싱 이어 스틱 충전 케이스는 한 손으로도 쉽게 열리는 게 특징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낫싱 이어 스틱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낫싱 이어 스틱 이어버드(왼쪽)와 이어 원 이어버드. 유닛 사이즈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인이어 무선 이어폰 특성상 귀에 더 잘 걸리는 게 이어원이다. 하프인이어 디자인을 채택한 이어 스틱은 두꺼운 유닛 때문에 귀에 걸리는 착용감이 호불호가 강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Nothing X 앱에서 이퀄라이저를 변경하는 모습. 총 4개 이퀄라이저 기본 세팅값을 제공하며 사용자 정의 모드를 별도 제공(오른쪽)해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낫싱 이어 스틱 이어버드는 애플 에어팟 시리즈처럼 기둥에 컨트롤 제어 기능을 담았다. 대신 에어팟 시리즈와 다른 특징은 손으로 눌러 사용하는 '프레스 컨트롤 제어' 기능이다. 덕분에 추운 겨울 손에 장갑을 껴고 사용해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왼쪽)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Nothing X' 앱 구동 모습. 케이스 배터리 잔량과 이어버드 배터리 현황, 이퀄라이저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가운데) 설정에서는 '저지연 모드'와 '내 이어버드 찾기'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내 이어버드 찾기(오른쪽) 경우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각 이어버드에 나게 해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사진=씨넷코리아)

  • 낫싱 이어 스틱 구성품. 케이스는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간결하게 포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원통형 '스틱'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USB-C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들도 알약같이 생긴 원통형에 담아 쏠쏠한 재미를 더해준다. (사진=씨넷코리아)

  • (왼쪽부터) 낫싱 이어 스틱과 이어 원 무선 이어폰. (사진=씨넷코리아)

  • Nothing X 앱에서 이퀄라이저를 세팅하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낫싱 이어 스틱 무선 이어폰. 국내에서는 무신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5만9천 원.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 매력적인 중저음 사운드, 훌륭한 프레스 컨트롤 제어, 강력한 배터리

The BAD 하프 인이어 특유의 착용감, 무선 충전 미지원, 멀티 포인트 미지원

한줄평 독특한 디자인 안에 가려진 음악 본능, 입에 립스틱이 있다면 귀에 이어 스틱이란 패션 사운드를 입히다

8.4 Overall
  • 가격 8.5
  • 성능 8
  • 휴대성 9
  • 디자인 9
  • 확장성 8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무선 이어폰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다. 애플이나 구글,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글로벌 IT 공룡들부터 소니, 보스와 같은 전통적인 오디오 브랜드가 촘촘히 점유율을 올리고 내리면서 치열한 전장으로 발전했다. 글로벌 기업이 아니면 명함도 못 내미는 셈이다. 아니,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래 보였다.

지난해 영국발 스타트업 ‘낫싱 테크놀러지(Nothing Technology Limited)’ 첫 제품인 무선 이어폰 낫싱 ‘이어원(ear 1)’은 소위 ‘대박’을 친 제품이었다. 올해까지만 전 세계에 56만 대 판매고를 올리며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훌륭한 음질, ANC 기능 덕분이었다. 낫싱은 이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 7월 자사 첫 스마트폰 ‘폰원(Phone 1)’까지 내놨다. 이 스마트폰은 전 세계 40만 대를 판매하면서 낫싱이라는 이름을 대중에 알린 계기가 됐다.

낫싱 이어 스틱 충전 케이스. 낫싱 로고가 깔끔하게 프린팅돼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세 번째 낫싱 작품 ‘이어 스틱(Ear stick)’, 케이스부터 화려하네

낫싱 제품들은 성능여부를 떠나 하나같이 똑같은 평가를 받는 부분이 있다. 바로 디자인. 디자인만큼은 ‘독특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지난달 27일 낫싱이 출시한 두 번째 무선 이어폰 ‘이어 스틱’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우선 충전 케이스는 제품명 ‘스틱’답게 막대처럼 긴 원통형 모양을 보인다.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 형태의 흔한 무선 이어폰 충전 케이스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덕분에 주머니에 넣어도 쏙 들어간다. 립스틱 같다는 평가가 많은 것도 충전 포트에 표현된 레드 포인트 덕분이다.

부드럽게 열리는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한 낫싱 이어 스틱 충전 케이스는 한 손으로도 쉽게 열리는 게 특징이다. (사진=씨넷코리아)

케이스는 앞뒤로 재끼면 열리는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했다. 한 손으로도 쉽게 열릴 정도로 부드럽다. 다른 무선 이어폰들은 충전 케이스 뚜껑을 열려면 두 손으로 열어야 하는데 낫싱 이어 스틱은 그렇지 않다. 또 안에 수납된 이어버드는 견고하게 잡아주고 있어서 케이스를 열다가 떨어뜨리는 염려도 줄였다.

낫싱 이어 스틱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저음 강조 기술로 베이스를 더 풍부하게…하프 인이어 디자인 적용한 새로운 이어버드

낫싱 첫 번째 무선 이어폰인 이어 원은 귓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는 인이어 무선 이어폰이었다. 당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담아 가장 대중적이면서 10만 원대 중저가로 승부를 봤다.

낫싱 이어 스틱은 하프 인이어 방식을 채택했다.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에 들어가는 ANC 기능은 아쉽게도 찾아볼 수 없다. 또 하프 인이어 무선 이어폰은 중저음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낫싱은 대신 새롭게 개발한 베이스 록 테크놀로지(Bass Lock Technology)를 적용해 베이스음을 더 증폭시켜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집중했다.

낫싱 이어 스틱 이어버드(왼쪽)와 이어 원 이어버드. 유닛 사이즈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인이어 무선 이어폰 특성상 귀에 더 잘 걸리는 게 이어원이다. 하프인이어 디자인을 채택한 이어 스틱은 두꺼운 유닛 때문에 귀에 걸리는 착용감이 호불호가 강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이어버드는 12.6mm 자체 설계한 드라이버가 들어갔다. 드라이버가 커지다 보니 유닛도 전보다 더 커졌다. 참고로 전 세대인 이어 원 드라이버는 11.2mm였다. 강력한 자성을 가진 마그넷과 다이어그램으로 구성된 커스텀 드라이버는 낫싱의 특수 코팅제로 마감해 미세하게 떨리는 드라이버를 가장 예민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잡아줄 수 있게 했다.

이어버드 무게도 전 세대 대비 0.3g 더 가벼워진 4.4g이다. 착용감도 인이어 무선 이어폰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쉽게 착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운드는 ‘Nothing X’ 전용 앱에서 이퀄라이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저음이 확실히 뛰어나다고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베이스음을 들려준다. 기본적으로 해상도도 높을 뿐만 아니라 중저음을 증폭시켜주는 ‘More Bass’를 설정하면 더 풍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힙합 장르나 K팝 장르 음악도 즐기기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게 낫싱 이어 스틱이다.

Nothing X 앱에서 이퀄라이저를 변경하는 모습. 총 4개 이퀄라이저 기본 세팅값을 제공하며 사용자 정의 모드를 별도 제공(오른쪽)해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손맛 좋네!” 장갑을 껴도 작동하는 프레스 컨트롤 제어, 무선 이어폰 중 가장 ‘으뜸’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들은 정전식 방식의 터치 제어 컨트롤을 채택하는 게 대부분이다. 스마트폰 덕분에 가장 직관적이기도 하고 사용 방식도 쉽기 때문이다. 대신 낫싱은 이 컨트롤 방식을 이어버드 기둥에 손가락으로 눌러 작동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기존의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전의 터치 스크린을 누르는 것처럼 감압식 방식으로 작동하듯 부드럽게 누르기만 하면 작동한다. 덕분에 손에 장갑을 껴도 작동하는 게 바로 이 프레스 컨트롤이다.

작동 방식은 낫싱에서 제공하는 전용 앱인 ‘Nothing X’에서 컨트롤 방식을 수정하고 제어할 수 있다. 한 번 누르면 음악이 재생되고 일시 중지되는, 일종의 기본적인 컨트롤을 제외하고는 ▲두 번 ▲세 번 ▲길게 누르기 ▲두 번 누른 후 길게 누르기에 음악이나 콘텐츠를 앞이나 뒤로 넘어가거나 음성 도우미를 호출할 수 있게 직접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 볼륨도 올리고 줄일 수 있다. 최근에 리뷰한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와 같이 이어버드 기둥에 이 프레스 컨트롤 제어 기능을 담았기 때문에 유닛을 직접 건드릴 이유가 없다. 음악을 듣는데 있어 이어버드를 직접 조작할 때 유닛이 울리는 소리나 오작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다.

낫싱 이어 스틱 이어버드는 애플 에어팟 시리즈처럼 기둥에 컨트롤 제어 기능을 담았다. 대신 에어팟 시리즈와 다른 특징은 손으로 눌러 사용하는 '프레스 컨트롤 제어' 기능이다. 덕분에 추운 겨울 손에 장갑을 껴고 사용해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특히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 장갑을 껴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다. 무선 이어폰들 중 가장 직관적이고 편리한 방식이다. 볼륨도 왼쪽과 오른쪽 이어버드에 각각 누르기만 하면 작고 크게 할 수 있어 조금만 사용해보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Nothing X 앱에서는 이퀄라이저 설정 외 게임을 주로 즐기는 사용자를 위한 ‘저지연 모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닮은 소리로 이어버드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 이어버드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왼쪽)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Nothing X' 앱 구동 모습. 케이스 배터리 잔량과 이어버드 배터리 현황, 이퀄라이저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가운데) 설정에서는 '저지연 모드'와 '내 이어버드 찾기'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내 이어버드 찾기(오른쪽) 경우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각 이어버드에 나게 해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사진=씨넷코리아)

통화 품질도 준수한 편이다. 바람 소리와 주변 잡음을 걸러줘 사용자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해 주는 낫싱 클리어 보이스 테크놀로지(Clear Voice Technology)와 3개 고해상도 마이크를 가졌지만 통화 품질은 타 무선 이어폰처럼 준수한 편이다.

배터리는 이어버드로 음악을 연속 재생 시 최대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볼륨 레벨과 사용 방식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6시간 조금 넘게 사용해 볼 수 있었다. 또 10분 충전에 2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하고 있어 장거리 이동을 하는 사용자에게는 배터리 걱정 없이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낫싱 이어 스틱 구성품. 케이스는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간결하게 포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원통형 '스틱'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USB-C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들도 알약같이 생긴 원통형에 담아 쏠쏠한 재미를 더해준다. (사진=씨넷코리아)

■ 아무것도 아닌 듯 무심한 ‘낫싱’…투명한 아름다움 안에 담긴 음악의 진심

낫싱 이어 스틱은 모든 부분에서 새로움을 느낄 정도로 색다른 무선 이어폰이다. 우선 원통형 충전 케이스는 그 어떤 무선 이어폰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별함이 묻어난다. 한 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케이스는 손가락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열고 닫히는 게 기분이 좋게 만들어주는 포인트다.

사운드도 중저음이 상당히 훌륭한 편이어서 힙합이나 팝 장르 음악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다만 클래식 장르 음악을 들어볼 때 고음을 표현해주는 부분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왼쪽부터) 낫싱 이어 스틱과 이어 원 무선 이어폰. (사진=씨넷코리아)

아쉬운 점이라면 이 특이한 형태를 가진 원통형 무선 충전 케이스다. 무선 이어폰들과는 다른 개성을 얻었지만 무선 충전 기능이라는 편의성은 잃었다. 또 2대 이상 동시 연결을 할 수 있는 멀티 포인트 기능 역시 지원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어버드 유닛 크기다. 사운드가 기존 낫싱 이어 원 대비 더 출력과 중저음이 풍부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공간감도 상당하다. 이렇게 된 이유는 12.6mm 크기를 가진 커스텀 드라이버 때문이다. 이 크기 때문에 커진 유닛이 귓구멍이 작은 사용자에게는 착용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필자 경우 낫싱 이어 원이나 에어팟 프로 시리즈는 문제가 없었다. 낫싱 이어 스틱도 가벼운 이어버드 무게 때문에 귀에 착용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귀에 딱 맞게 걸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인이어 이어폰은 귓구멍에 꼭 맞게 하기 위해 이어팁 사이즈를 맞게 조절하면 되지만 하프 인이어 디자인을 채택한 낫싱 이어 스틱은 그럴 수 없다. 귓구멍이 작은 사용자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부분이다.

Nothing X 앱에서 이퀄라이저를 세팅하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음악은 이제 완전 무선 시대를 맞았다. 영국에서 날아온 2년차 스타트업 낫싱은 이제 막 커가는 기업이지만 벌써 음악을 듣기 위한 필수 기기 2종류를 내놨다. 바로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폰이다.

낫싱은 최근 영국 런던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위치는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한 런던 소호(soho) 거리 중앙에 위치한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 매장 옆이다. 신생 기업이 이렇게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이유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음악이 낫싱에게 있어 주요 철학이기 때문이다. 국내 유통 업체도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선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투명한 아름다움 안에 담긴 낫싱의 진심이 이제 세 번째 무선 이어폰, 이어 스틱까지 왔다. 훌륭한 무선 이어폰은 많다. 반면 몇몇 제품을 제외하곤 뻔 한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색다른 나만의 개성을 연출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낫싱 이어 스틱은 어떨까. 가격은 15만9천 원.

낫싱 이어 스틱 무선 이어폰. 국내에서는 무신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5만9천 원. (사진=씨넷코리아)
상세 정보
드라이버 12.6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코덱 AAC 및 SBC 호환
이어버드 사이즈 29.8 x 18.8 x 18.4mm / 4.4g
케이스 사이즈 87.1 x 29.8 x 29.8mm / 46.3g
배터리 1회 충전 시 최대 7시간 연속 재생 가능 / 최대 3시간 통화 지원 / 케이스 사용 시 최대 29시간 재생 가능
편의 기능 IP54 방진방수 / 인이어 감지 기능 / 구글 Fast Pair / 마이크로소프트 Swift Pair 등
구성품 이어버드, 충전 케이스, USB-C 충전 케이블, 보증카드 및 사용자 가이드
블루투스 버전 5.2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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