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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영상 성능 대폭 강화한 'EOS R6 Mark II' 선봬

6K 오버샘플링 4K 60P 촬영과 6K RAW 외부 기록 등 영상 촬영 성능 대폭 향상

캐논의 신형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Mark ll' 제품 이미지 (사진=캐논코리아 주식회사)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코리아 주식회사가 11월 28일 새로운 전략 제품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Mark II’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한 ‘EOS R6 Mark II’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올라운더 퍼포먼스 모델 EOS R6의 후속작이다. EOS R6 Mark II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전작 대비 고화질, 빠르고 정확한 AF와 연사 속도, 동영상 촬영 성능, 조작 편의성 등 스펙을 대폭 개선했다.

‘EOS R6 Mark II’는 캐논이 새롭게 개발한 약 2,420만 화소의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한 동시에 DIGIC X 이미징 엔진을 채용해 뛰어난 해상력을 자랑한다. 상용 감도는 ISO 102400까지 지원해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을 갖췄다. EV-6.5의 저조도 AF 검출 능력으로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어두운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가장 진보한 AF 시스템으로 평가받는 듀얼 픽셀 CMOS AF II를 탑재했으며, EOS R3에도 탑재된 EOS iTR AF X 기술을 계승해 사람, 동물, 차량 등 이동 수단도 피사체로 검출한다. EOS R6 Mark II부터는 검출할 수 있는 피사체로 말, 기차, 비행기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자동 인식 옵션을 더했다. 인물 촬영 시 눈동자 추적도 왼쪽과 오른쪽 눈을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검출을 지원한다.

‘EOS R6 Mark II’는 특히 영상 성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 6K 오버샘플링 기술을 통해 크롭 없이 4K 60p/30p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외부 기록 시 RAW 6K 60p 촬영도 지원한다. Full HD 180p 영상 촬영과 HDR에도 대응하며, 30분 촬영 제한도 해제돼 끊김 없이 최대 약 6시간까지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조작 편의성도 개선했다. 종전의 전원 스위치가 우측으로 이동해 한 손으로 전원을 켜고 바로 셔터를 누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사진과 동영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스위치를 별도 탑재해 빠르게 촬영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RF 135mm F1.8 L IS USM' 렌즈 제품 이미지 (사진=캐논코리아 주식회사)

캐논은 EOS R6 Mark II 발표와 함께 새로운 RF렌즈도 공개했다. 대구경 중망원 단초점 렌즈인 RF 135mm F1.8 L IS USM은 배경 흐림을 살린 인물 촬영에 효과적인 렌즈로, 조리개를 F1.8까지 개방할 수 있어 배경 흐림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다. RF 135mm F1.8 L IS USM은 2개의 렌즈 펑션 버튼을 통한 ‘버튼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성비가 뛰어난 새로운 스피드라이트 EL-5를 발표해 EOS R6 Mark II를 비롯한 멀티 펑션 슈를 지원하는 EOS R 시스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OS R6 Mark II의 가격은 바디 기준 319만9천 원으로, 환율 상승 분위기 속 성능을 대폭 향상했음에도 전작인 EOS R6와 동일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캐논코리아는 EOS R6 Mark II 출시에 맞춰 예약 판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예약 판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정품 배터리 LP-E6NH를 한정수량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EOS R6 Mark II 예약 판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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