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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파티 금지 위한 기술 도입

한층 더 까다로워진 예약 심사 · 신분 확인 절차로 숙소내 이벤트·모임 막는다

올해, 에어비앤비는 빌린 숙소에서 이벤트나 모임을 여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사진=씨넷)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소란스러운 파티로 이웃에게 폐를 끼치고 숙소가 망가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던 에어비앤비가 모임을 막기 위해 예약 심사 기술이 새롭게 도입됐다고 16일(현지 시간) 알렸다. 해당 기술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출시된 후 내년 봄에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에어비앤비는 플랫폼에 등록된 전 세계 숙소에서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나 모임을 전면금지하겠다고 발표한 후 8월, 이를 도울 수 있는 기술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단지 그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도구라고만 언급하고 있다.

예약 심사 외에도 게스트의 신분 확인 절차도 더 까다로워졌다. 회사는 투숙객의 성명과 주소, 연락처 외에도 정부에서 발급하는 신분증이나 얼굴 사진을 요구할 수 있는데 현재는 앱 내 인기 상위 35개 국가와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봄에는 전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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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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