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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더블폰, 업무용으로 딱 맞네" 기업용 판매 대수 전년 대비 2배 '껑충'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대화면·멀티테스킹·강력한 파트너십 '갤Z폴드4' 큰 인기

서울 서초구 딜라이트에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업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기업용 갤럭시Z폴드와 갤Z플립 시리즈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Z폴드4와 플립4가 판매 성장에 기여했으며, 특히 대화면과 멀티테스킹을 제공하는 갤럭시Z폴드4가 금융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장의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금융권은 모바일 업무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Z폴드4가 이러한 요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해당 제품은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임에도 대화면을 통해 더 넓은 작업 영역과 이상적인 멀티테스킹 기능을 제공해 기존 스마트폰 대비 높은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실제 한 화면에 같은 크기의 앱 2개를 포함해 최대 3개의 앱을 한 번에 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러 개의 모니터 화면이 있는 책상에서 일하는 것처럼 두 개의 크롬 브라우저를 보면서 지메일(Gmail)창에서 이메일을 보내는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PC와 같이 멀티테스킹을 지원하는 '테스크 바' 기능은 사용자가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도 앱 간 전환‧관리‧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Z폴드4에 최적화된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앱'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는 금융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룸버그 프로페셔낼 앱에 최적화 돼 있다. 투자전문가들이 트레이더‧애널리스트‧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주요 프로그램 이용 시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포춘 500대 금융사 25곳 중 24곳이 사용하는 도큐사인(DocuSign)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멀티뷰 모드에서 이메일 첨부파일을 도큐사인의 전자서명으로 신속하게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으며, S펜과 전용 플렉스 모드를 사용해 보다 빠르게 서명하고 거래할 수 있다.      

포춘 500대 금융사 25곳 중 24곳이 사용하는 도큐사인(DocuSign) 앱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디지털 앱 디자인 설계 조직인 IBM iX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성전자는 이렇게 개발된 솔루션이 갤럭시 Z 폴드4에서 최적화돼 사용될 수 있도록 IBM iX와 협업하고 있다.     

실제 IBM iX를 통해 개발된 금융 솔루션은 삼성 덱스(Dex)를 통해 갤럭시 Z 폴드4와 PC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데이터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들과 지속 협력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만들고,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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