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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한국인 절반 이상,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비디오 게임 한다"

만 13세 이상 한국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전체 30% "설 연휴 '비디오 게임' 계획 중"

Xbox가 설날을 맞아 게임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Xbox)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Xbox가 설 연휴 기간 중 한국인의 게임 이용 계획과 인식을 살펴보는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글로벌 여론 조사 및 데이터 분석 업체 유고브(YouGov)를 통해 만 13세 이상 한국인 1천2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한국인의 절반 이상(55%)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콘솔에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며, 약 4분의 1(23%)은 하루에 한 번 이상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 게임 이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대는 Z세대(86%)와 밀레니얼 세대(7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X세대(66%)와 베이비 붐 세대(57%)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5개 게임 장르는 생활 시뮬레이션(38%), 레이싱(30%), 타일 매칭 게임(29%), 플랫폼 게임(26%), 스포츠(26%)로 나타났다. 스포츠 장르의 경우 젊은 세대에 비해 베이비 붐 세대(40%)의 선호도가 더 높았으며, 플랫폼 게임은 밀레니얼 세대(30%)의 선호도가 Z세대(18%) 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설 연휴 관련 게임 이용 통계를 포함하고 있으며, 게임이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응답자 10명 중 3명(31%)이 이번 설 연휴 가장 기대되는 활동 중 하나로 비디오 게임을 꼽았으며, 응답자의 71%는 여러 세대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이 서로 간 유대감을 쌓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특히 Z세대(79%)는 베이비 붐 세대(64%)에 비해 비디오 게임이 신·구세대를 연결하는 훌륭한 가교가 될 수 있다는데 더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아울러 응답자의 78%는 비디오 게임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데 동의했으며, 이는 많은 이들이 게임을 훌륭한 스트레스 해소제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31%)은 설 연휴 때 선호하는 스트레스 해소 활동 중 하나로 비디오 게임을 뽑았으며, 기성세대에 비해 Z세대(43%)와 밀레니얼 세대(36%)에서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Xbox는 설문조사 결과 외에도 설 연휴에 즐길 수 있는 게임 목록을 공유했다. 먼저 포르자 호라이즌 5는 끝없이 변화하는 다채로운 멕시코의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수백 대와 함께 즐거운 드라이빙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독특한 서바이벌 협동 게임 ‘그라운디드’는 몸집이 개미만 한 크기로 줄어든 플레이어가 90년대 교외 뒷마당에서 깨어나 험난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심즈 4’는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게임이다. 캐릭터의 외모, 행동, 의상, 하루 일과는 물론 캐릭터가 생활하는 집까지 세세한 부분 모두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Xbox Game Pass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간단한 집에서부터 웅장한 성까지 다양한 구조물을 짓고, 위험한 몹을 무찌르는데 사용할 무기와 갑옷을 제작하는 등 절차적으로 확장하는 세계를 마음껏 탐험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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