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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에 펼쳐진 '2023서울모빌리티쇼' 31일 개최···기아 'EV9' 및 쌍용 '토레스 EVX' 신차 출격

온·오프라인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전 행사 대비 전시 면적 2배·참가 업체 60% 'UP'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이 행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이자 자동차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이 오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본 전시회는 지금까지 오프라인 행사만 진행해왔던 방식을 벗어나 온라인 가상공간을 활용한 방식을 적용해 MZ세대를 공략할 채비를 갖췄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기아와 쌍용자동차 순수전기차 신모델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2023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6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행사 개막을 앞두고 주요 전시 내용 및 참가 업체 등 내용 전반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지난해보다 전시 면적은 두 배로 늘었고, 참가 기업도 60% 증가했다. 전 세계 10개국에서 약 160여 개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될 예정”이라며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장석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가 행사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린다. 총 전시규모는 53,541m2로 팬데믹 상황에 처했던 지난 행사(26,310m2)보다 약 2배 이상 늘었고 참여 업체 수도 2021년 대비 약 60% 증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의 세부 참가현황을 살펴보면, 오토 메이커(Auto Maker) 부문에서는 기아, 르노코리아,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 친환경차 8개사, 이륜차 3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한다. 그 중에서도 기아는 대형 전기 SUV EV9 실차를 전시, 4년 만에 행사에 복귀하는 쌍용차는 정통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첫 공개할 예정에 있다.

오토 파츠(Auto Parts) 부문 글로벌 부품 공급 및 정비 서비스 기업 에이씨델코(ACDelco)를 비롯해 19개사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Software) 부문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사, 융합기술 분야 4개사,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분야까지 총 17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서비스(Service) 부문은 차봇 모빌리티, 케타버스, 인벤티스 등 9개사를 비롯해 모빌리티 케어 분야와 모빌리티 라이프 분야 12개사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또한 조직위는 기존 전시회가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가상 공간까지 확장해 언제 어디서나 전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를 통해 관람객들은 3D 가상공간에서도 각종 신차와 모빌리티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협업,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서울모빌리티쇼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와 서울모빌리티쇼 티켓 구매 고객 대상 할인쿠폰 증정 및 모빌리티 호출 서비스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모빌리티쇼 키비주얼 이미지 (사진=2023서울모빌리티쇼)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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