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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모빌리티 안전교육, 관악구 인헌고서 첫발

경찰청·TS교통안전공단·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스윙, 청소년 안전 '맞손'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퍼스널 모빌리티 교육 현장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된 상황에서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이 본격 시작됐다.

경찰청, TS교통안전공단,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스윙은 지난 29일 서울 관악구 소재 인헌고등학교에서 PM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3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국내 최초의 PM 안전교육이다.

스윙 관계자가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를 실물로 보여주며 시작된 이번 교육에는 서울 관악구의회 임춘수 의장, 주무열 의원도 참여해 축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필요한 면허와 안전한 운행을 강조했다.

서울 인헌고등학교에서 열린 첫 퍼스널모빌리티 안전교육에는 스윙과 경찰청, TS교통안전공단, 관악구의회,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가 함께했다(사진=스윙).

그 외 관악경찰서,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의 진행 하에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규 이해, 전동 킥보드 사고 사례와 대처 방법 등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관악구갑, 제21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퍼스널모빌리티는 이미 사회의 흐름으로 자리잡았다"며 "이와 관련 우리나라 최초로 안전 교육을 진행한 곳이 관악구라는게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에 관한 문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는 이슈가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19세 이하 청소년(미성년자)의 PM 사고 건수는 549건으로,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2022년 사고를 합치면 1,000건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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