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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11번째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들어선다

지역 콘텐츠기업 육성···부산 양정역 근처 2023년 12월 개소 예정

부산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 시설현황(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11번째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지원' 사업자로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조성될 부산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총 84.4억 원 지원 규모, 기업입주실 25개, 회의실 3개, 교육실 1개, 카페테리아 라운지, 복합문화공간, 휴게공간 등 총 9개 층으로 부산 양정역 근처에 2023년 12월 개소 예정이다.

콘진원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아산시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경상남도 김해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광역시 등 9개 지역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조성했다.

또한 청주시와 부산광역시는 올해 중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별로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콘텐츠기업 발굴 지원 ▲유니:콘 클럽 등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인재양성소 운영 ▲고용창출형 인재매칭 프로그램 등 통해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콘텐츠 IP활성화 세미나 개최 ▲콘텐츠 이음 네트워킹 등 지역 콘텐츠 기업 역량 강화 및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진원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센터의 역할을 앞으로 더욱 확대,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주도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과 자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콘진원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해 기준 지역 콘텐츠 입주기업 총 219개 기업, 제작지원 총 516개 기업을 지원했고, 신규 일자리 창출 총 1,111명, 총 매출액 약 1511억 원 등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충청남도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열매컴퍼니는 기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매출액, 투자유치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였으며,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2021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기업'에 선정됐다. 더불어 경남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피플앤스토리는 세이렌 웹툰 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2022 올해의 웹툰'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콘텐츠산업의 성장이 필수불가결하다"며 "앞으로 콘진원은 K-콘텐츠 총괄지원 기관으로서 지역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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