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 스마트홈의 A.B.C 스마트씽스 등 음성비서와 호환, 루틴 설정으로 자동화까지···

  •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 (사진=씨넷코리아)

  • 스마트씽스를 활용해 다양한 루틴을 설정했다. (사진=씨넷코리아)

  • 다양한 색상 연출을 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오아앱도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스탠드를 일반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전선도 필요 없고, 다양한 활용 방법도 좋다.

The BAD 천장에도 전구를 달 수 있었으면...스탠드 문화가 없어 아쉽다.

한줄평 스마트 홈을 만드는 기초과정

8.4 Overall
  • 가격 7
  • 성능 10
  • 휴대성 7
  • 디자인 8
  • 확장성 10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밤에 화장실이나 물을 마시기 위해 이동을 하거나, 작은 물건 등을 떨어뜨렸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빛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두운 밤엔 불을 켜고 끄는 것이 매우 번거롭다. 특히 스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다면, 불을 껐을 때 되돌아가는 길이 잘 보이지 않아 당혹스러운 경우가 많다.

적절히 무드만 주고 싶은데, 너무 밝아서 문제인 경우도 있다. 또는 색깔이 잘 어울리지 않을 때도 있다. 불을 켜놓고 잠에 들면 밤새 빛이 눈을 자극해 편한 잠을 자지 못한다. 이런 부분들을 전부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 제품이 바로 스마트전구다.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는 와이파이와 연결해놓고,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밝기 조절은 물론이고, 색상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타이머를 돌려 원하는 시간에 꺼지게 하거나 켜지게 만들 수도 있다.

일주일 정도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를 사용해보며 장단점을 살펴봤다.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 (사진=씨넷코리아)

■ 미리 갈 길 비춰···끄는 것도 편리하게

가장 유용했던 기능 중 하나는 역시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조명이다. 밤에 이동하기 전 오아 스마트전구를 켜서 경로를 밝히고, 다시 돌아와 완전히 누워서 자리를 잡은 다음 스마트폰으로 전등을 끌 수 있다. 또 스마트폰도 충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타이머 설정을 해놓고 잠시 뒤 꺼지게 해놓으면 된다.

분위기를 연출할 때도 용이하다. 수면 등으로 활용하거나, 독서 등으로 바꿀 때도 스위치를 누르러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과 힘을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씽스 등과 연동하면, 음성인식으로 조작도 할 수 있다. 기기 추가를 할 때는 ‘기기 유형별’이 아닌 ‘제조사별’로 찾아서 해야 하는데, OA IoT로 찾아도 되지만, 텐플(Tenpl)앱과도 연동된다.

스마트씽스를 활용해 다양한 루틴을 설정했다. (사진=씨넷코리아)

■ "오늘 날씨는 색깔로 맞혀요" 다양한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 활용

스마트전구로 루틴도 설정할 수 있다. 매일 아침 특정시간마다 최대한 밝게 비춰서 깨워준 다음, 맑을 땐 초록색, 비가 올 땐 푸른색, 미세먼지가 많을 땐 보라색, 더울 땐 빨간색, 눈이 올 땐 하얀색, 추울 땐 하늘색 등 날씨에 따라 색을 변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또 집을 나가서 1km 이상 떨어진 다음 1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고, 다시 돌아오면 불이 켜지는 등, 사용자의 위치 기반으로 전구를 조작할 수도 있다. 가족별로 색상을 등록하면 누가 왔는지도 알 수 있다.

다양한 색상 연출을 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터치도 귀찮다면, 음성비서 이용해볼까

가끔 휴대전화를 만지는 것조차 번거로울 때가 있다. 그럴 땐 음성비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집에 있는 불 전부 켜줘” 라던가, “방 안에 있는 불은 꺼줘.” 같은 명령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밝기나 색온도, 타이머도 설정할 수 있다.

오아앱도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있다. (사진=씨넷코리아)

한번 음성비서와 연결하면 기존 오아앱은 사용할 일이 없게 된다. 또 텐플앱과 연동이 됐을 때도 오아계정이 필요하지 않았다. 또 오아앱만 이용하고 싶어도, 음성인식을 원한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앱으로 이동해야 했다.

스탠드를 일반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스탠드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문화, 다양한 선택지 필요해

한국 사람들은 형광등이나 LED등에 더 익숙하다. E26사이즈 전구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스탠드는 말 그대로 보조조명으로 생각한다. 아직 전구는 침대나 테이블에 올려놓거나 무드스탠드 정도로만 사용한다.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를 판매하는 펀샵이나 오아몰에 가봐도, E26을 위한 스탠드는 선택지가 많이 없었다. 특히 일반 조명으로 사용하기 위한 제품은 더욱 찾기 어려웠다. 천장 설치형 제품이나 화장실용 등, 실제 생활에서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오아몰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 (사진=씨넷코리아)

총평 : 오아 앱 연동 스마트 전구, 몇 개 더 사야겠네

스마트전구를 사용하면서 몇 개 더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전구와 스마트전구를 끼워 넣을 제품들만 잘 준비해 놓는다면, 수요는 더 늘어날 것 같다.

'오아 앱 연동 스마트전구'는 온 집안을 스마트홈으로 바꾸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기본 IoT 제품이다. 쉽게 도전할 수 있고,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 빛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 

가격은 1만 9천900원이며 펀샵에서 살 수 있다.

상세 정보
제품명 오아 스마트 전구
크기 약 5.9 X 11.6 cm
무게 47g
색상 화이트
재질 PP, PCAT (Plastc CladAluminum Tape), Nickel Plating on aluminum
정격입력 AC220V, 45mA
소비전력 9W
구성품 본품, 제품설명서, 앱설명서
KC인증 R-R-K2c-OLA-004WH
- CU11671-21001
- R-R-tuy-WB2L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재미있는 IT 소식, 윌리 기자가 전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