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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씨앤아이, 게일 DDR5 PC메모리 신제품 '오리온 V' 정식 발매

타공 형태의 히트싱크와 입체적 패턴 가미한 RGB 발광 영역 갖춰

게일 DDR5 PC메모리 신제품 '오리온 V' 제품 이미지 (사진=서린씨앤아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게일(GeIL)의 DDR5 PC메모리 신제품 오리온(ORION) V를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 시리즈는 지난 DDR4 플랫폼부터 게일의 고성능 메모리 라인업 중에서 중급형 모델을 담당해 온 제품이다. 따라서 오리온 시리즈는 이전 모델과의 구분을 플랫폼 변경에 맞춰 제품명 끝에 V를 표기했다.

게일의 오리온 V 시리즈는 총 3가지 사양으로 출시되었다. 동작 클럭별로 5200MHz(PC5-41600)에 CL 34, 5600MHz(PC5-44800)에 CL38, 마지막으로 6000MHz(PC5-48000)에 CL38을 지원하는 제품들로 나뉘며, 제품의 색상은 그레이 컬러로만, 용량은 16GB 2개 구성의 32GB 듀얼 킷으로만 준비되어 있다.

오리온 V 시리즈는 여타 RGB 지원 메모리 제품들보다 작은 크기를 갖고 있다. LP(Low Profile) 타입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낮은 제품의 높이는 히트싱크가 적용되지 않는 일반적인 PC메모리 대비 5mm 내외의 높이 차이만이 발생한다. 이는 다양한 하드웨어와의 높은 호환성을 발휘하며 장착 시의 간섭 문제를 최소화 해준다.

게일 오리온 V 시리즈의 히트싱크는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해 제작되었다. 메모리 모듈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이 히트싱크에는 육각형 모양의 패턴 안쪽으로 촘촘한 타공이 적용되었다. IC와 맞닿은 서멀 패드를 통해 흡수된 발열은 이 타공을 통해 보다 빠르게 외부로 배출될 수 있어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 유지를 돕는다.

오리온 V 시리즈의 히트싱크 상단에는 허니콤 구조로 몰드가 적용된 RGB LED바가 적용되어 있다. 이는 상단의 조명 효과를 보다 넓게 퍼져나가도록 보조하며, 측면부 그라디에이션 패턴은 빛이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끔 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게일은 DDR5의 플랫폼 변경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다양한 기능들을 오리온 V 시리즈에도 적용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 1비트 단위의 오류까지도 스스로 정정하는 온 다이 ECC(On-DIE Error Correction Code) 기능과 뱅크(Bank)의 구조를 2배로 늘린 메모리 액세스 가용성을 통해 탁월한 시스템 안정성을 구현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전원 관리를 위한 PMIC(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를 실장하여 저전력으로도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전력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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