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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셔터스톡과 협력…3D 배경에 생성형 AI 도입

엔비디아 피카소, 3D 장면과 콘텐츠 제작…8K‧360 HDRi 환경 맵 생성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엔비디아가 셔터스톡(Shutterstock)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협력으로 셔터스톡은 엔비디아 피카소(NVIDIA Picasso)로 3D 장면 배경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빠르게 생성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협력 확대로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도구 강화와 3D 모델 생성 가속화가 기대된다.     

2023년 시그래프(SIGGRAPH) 기조연설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피카소는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파운드리다. 엔비디아 피카소 최신 기능은 아티스트가 간단한 텍스트 또는 이미지 프롬프트에 따라 3D 장면을 개선하고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모든 기능은 정식 라이선스가 부여된 권리 보유 데이터를 사용해 구축된 AI 모델을 통해 제공된다.     

아티스트는 이러한 프롬프트에서 차세대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는 배경 설정과 장면 밝기 조절에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360도, 8K 해상도, HDRi(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이미징) 환경 맵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3D 소프트웨어와 툴을 제공한다. (사진=엔비디아)

이러한 흐름은 영화, 게임, 가상 세계, 광고 등에서 몰입형 비주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3D 아티스트 커뮤니티는 작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최근 다수 아티스트는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 결과물에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로 아티스트는 환경 맵을 빠르게 생성하고 맞춤형 제작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아티스트는 히어로 3D 에셋 또는 시청자가 주목하는 3D 장면의 주요 에셋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으며, 매력적인 3D 비주얼을 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셔터스톡 3D 혁신 담당 부사장인 데이드 오거론(Dade Orgeron)은 "셔터스톡은 3D 아티스트와 공동 작업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몰입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엔비디아 피카소를 사용해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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