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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구글 EDLA 인증 전자칠판 신제품 '하이브리드 8600 시리즈' 공개

안드로이드 기반 전자칠판 고질적인 보안 문제 해결···55인치부터 110인치까지 총 6가지 구성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아하가 누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글 EDLA 인증’(Google EDLA certification)을 받은 안드로이드 13 기반 5세대 전자칠판 ‘Hybrid 8600 series’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55인치부터 110인치까지 총 6가지 화면 구성을 갖췄다. 우선 EDLA 인증은 ‘Enterprise Devices Licensing Agreement’의 약자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으로 개발된 기기 및 앱에 대해 구글이 보장하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 호환성 인증이다. 학교와 기업 사용자들을 위해 취약한 안드로이드 보안을 구글의 보안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안정성 보장,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와 앱 간 동작 호환, 손쉬운 업그레이드, 사용자 편의성 등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존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번 EDLA 인증으로 아하는 그동안 안드로이드 기반 전자칠판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던 보안 문제를 구글 보안시스템을 활용해 완벽히 해결했다. 여기에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포 에듀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사용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강력한 호환성을 제공한다.

‘Hybrid 8600 시리즈’는 자주 사용하는 App을 홈 화면과 네비게이션 메뉴에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설정(Customizing)할 수 있고, Google 검색 표시줄에 원클릭 홈 화면 접근과 음성 검색 옵션 같은 향상된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또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Google Play Protect)로 앱의 취약성에 대한 추가 보호와 강화된 안드로이드 13 보안 향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구글 EDLA 인증을 받은 ‘Hybrid8600 시리즈’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교육용은 물론 기업 영상회의용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이번 신제품은 최신 ULTRA SLIM TOUCH SENSOR를 탑재하고 AIR GAP을 1mm로 낯춰 판서 시 끌리는 현상을 제거했으며, 3.3ms의 터치 응답속도로 실시간 판서가 가능하고, 멀티 터치 포인트 기능도 이전보다 더 향상됐다.

그밖에 4K 화질과 120도 화각의 내장 카메라로 회의 참석인원 전원을 한 화면에 잡을 수 있으며, 발언자 추적 클로즈업 기능과 하드코덱(Hard Codec)으로 끊김 없는 양질의 화질을 제공하는 최적의 영상회의 솔루션(줌, 넷미팅 등 기존 영상회의 솔루션과도 완벽 호환)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자펜과 지우개, 리모콘 등을 간편하게 수납가능한 서랍식 펜트레이(Pen-tray)가 내장돼 있고, 2.1 채널 중저음이 보강된 오디오 기능도 제공한다.

구기도 아하 대표는 “EDLA 인증과 동시에 대대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5세대 전자칠판 Hybrid 8600 시리즈의 출시는 중국산 전자칠판과 기술격차를 크게 벌리고, 다시 한번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특히 아날로그를 선호해 디지털화에 뒤쳐져 있던 일본이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예산을 크게 늘리고 있어 이미 2020년부터 일본 현지법인을 운영 중인 아하에게는 전도유망한 시장으로 판단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하는 전자칠판, 전자교탁, 실시간 라이브 교육시스템 등 스마트러닝을 구현하는 제품을 자체 생산 공급하는 에듀테크 전문회사로 최근에는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와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도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영상회의시스템, 비접촉 인공지능 얼굴인식 기반 스마트패스, 공기살균기 등도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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