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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 한국 시장 도입

5개의 카메라와 2개의 디스플레이 통해 사각지대 없는 우수한 시야 제공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뉴 MAN TG 시리즈에 전자식 사이드미러 'MAN 옵티뷰'를 적용한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인 ‘MAN 옵티뷰(MAN OptiView)’를 한국 시장에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5대의 카메라와 정보를 표시해 주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는 MAN 옵티뷰는 트럭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악천후나 야간 주행에도 선명하고 넓은 각도의 우수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MAN 옵티뷰는 올 10월 중순부터 한국 시장에 도입되며, 먼저 MAN 옵티뷰가 장착된 뉴 MAN TGX 트랙터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MAN 옵티뷰가 장착된 뉴 MAN TG 시리즈에는 기존 미러 암 대신 총 5개의 고성능 카메라가 설치돼 트럭의 외부와 교통상황을 촬영한다. 좌우 출입문 상단에 각각 2개의 카메라가 기존 사이드미러 역할을 대체한다.

트럭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는 크고 돌출된 기존 사이드미러에 비해 작은 크기로 넓어진 시인성을 보장하고, 접촉 사고 위험을 낮추며, 가벼운 무게와 공기저항을 줄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동으로 접을 수 있으며, 렌즈 보호막이 함께 제공돼 섬광과 오염을 막는다.

카메라가 촬영한 실시간 교통상황은 기존 MAN 미디어 시스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운전석과 조수석에 추가 설치된 2개의 12 인치, 15인치 디스플레이에 HD 품질(1920x1080픽셀)로 송출된다.

MAN 옵티뷰 도입으로 추가 설치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친화적인 특성이 두드러진다. 창문이 오염됐거나 차양 블라인드 사용 시에도 가시성에 제한이 생기지 않으며, 후방에서 디스플레이에 비치는 햇빛 또는 뒤 차량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방지했다.

MAN옵티뷰 디스플레이는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기존 트럭의 외부 백미러, 광각 미러, 연석 미러가 비추던 바깥 상황을 한 화면에 4개의 사분면으로 분할해 보여준다. 해당 화면은 스탠다드, 줌, 광각 총 3개의 카메라 뷰 스타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화면이 스스로 조정되는 특징이 있다.

‘MAN 옵티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만트럭버스코리아 공식 콜센터 및 전국 판매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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