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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플러스, 업계 첫 '車 번호판 발급' 전용 앱·로봇 서비스 구축

서울 강서 번호판 제작소, 전용 앱 및 키오스크, 배송 로봇 도입

오토플러스의 자동차 번호판 제작소’ 전용 앱과 로봇 (사진=오토플러스)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오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자동차 번호판 제작소에 전용 앱과 로봇을 도입, 민원인이 번호판 신청부터 수령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2일 밝혔다.

오토플러스는 서울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사로서 자동차 번호판 제작 및 교부 시설인 ‘오토플러스 강서 번호판 제작소’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자동차 번호판을 발급받으려면 지자체에 방문하여 서류 작성 및 제출, 결제 등의 대면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오토플러스가 개발한 전용 앱을 통한 비대면 번호판 제작 신청이 가능해졌다.

민원인은 QR 코드나 링크를 통해 전용 앱에 접속 후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면 번거로운 절차 없이 바로 번호판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 전용 앱에서는 접수와 함께 카드결제 또는 가상계좌 입금이 가능하며 번호판 수령을 위한 방문 일자도 고객이 원하는 날짜로 지정할 수 있다.

현장 결제 희망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식당이나 카페에서만 볼 수 있던 키오스크를 도입해 비대면 결제 방식도 완비했다. 제작소 내 번호판 전달도 사람 대신 배송 로봇이 진행하여, 민원인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병원이나 관공서처럼 모니터를 통해 대기 현황과 번호판 제작 단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일환으로 페이퍼리스 환경을 조성한 강서 번호판 제작소는 전용 앱과 시스템을 통해 번호판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과 데이터를 전산화했으며, 번호판 발급 속도를 평균 2배 이상 높였다. 번호판 신청 절차를 비대면으로 간소화해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함으로써 전용 앱 이용자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박종호 오토플러스 생산본부장 전무는 “강서 번호판 제작소 또한 번호판 발급 과정을 전산화하고 효율화함으로써 민원인은 물론 근무자의 편의와 만족도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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