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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ROBEX2023' 참가···고정밀 산업용 로봇·센서 선봬

14일부터 나흘간 대구 EXCO에서 개최···산업용 ‘스카라 로봇’ 3종 활용한 공정 소개

엡손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8’을 활용한 컨베이어 트래킹 P&P 공정 시연 모습. (사진=한국엡손)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금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엡손은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밀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로봇과 마이크로 디바이스(MD)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먼저, 고속·고정밀 기술이 핵심인 엡손의 산업용 로봇 ‘스카라(SCARA)’ 제품군을 활용한 공정 시연으로는 ▲하이엔드 스카라 ‘GX8로봇’으로 구현하는 컨베이어 트래킹 P&P(Pick and Place) 공정, ▲스카라 시리즈의 베스트 셀러인 ‘LS10B로봇’을 통한 컨베이어 트래킹 나사 체결 공정, ▲천장형 스카라 ‘RS4로봇’을 활용한 소형 PCB P&P 공정 등이 있다.

엡손은 올해 출시한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 ‘엡손 분광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색상 양불 검사 및 그림 퍼즐 맞추기 공정도 소개한다. 분광 비전 시스템은 임의로 지정한 면에서 분광 정보를 일괄 취득해 넓은 표면의 균일하지 않은 색상을 고속으로 포착하는 특징을 가진다. 장신구와 화장품의 색상 검사, 유사한 색상을 가진 부품 판정 등 여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올해는 1983년 개발 및 양산된 엡손의 산업용 로봇이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엡손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스카라 로봇, 6축 로봇, 포스센서,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그 중 스카라 로봇은 1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저전력·초소형·고정밀의 가치를 실현한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만나볼 수 있다. 엡손은 ▲드론 비행 중 자세를 제어하기 위해 필요한 6축 관성 ‘IMU 센서’와 ▲열차가 다리를 지날 때 다리의 흔들림과 기울어짐을 측정해 구조물 안전 평가에 활용되는 ‘가속도 센서(Gyro/자이로)’의 시연을 선보인다. 공개되는 센서에는 절전·소형·첨단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엡손의 크리스탈 가공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조업을 운영하는 고객들이 엡손의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 보고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축적된 노하우와 고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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