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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 무선 송신기 'YW10T' 출시···실시간 퍼포먼스 지원

24비트 고해상도 사운드와 넓은 주파수 응답으로 유선급 음질 구현

기타 전용 무선 송신기 ‘YW10T’ (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야마하뮤직코리아가 기타리스트의 자유로운 연주 환경을 지원하는 무선 송신기 ‘YW10T’를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유선 케이블의 물리적 제약을 해소하며, 무대 위는 물론 연습 공간에서도 유연한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하는 무선 송신기다. 선이 사라진 만큼 무대 동선에 대한 제약도 줄었으며, 공연장과 야외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운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15미터의 무선 전송 범위를 지원해, 넓은 공간에서도 끊김 없는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YW10T’는 THR-II Wireless 앰프를 비롯해 Line 6의 다양한 무선 시스템과 호환된다. 대표적으로 Relay G10, G10S, Spider V 60/120/240/240HC, POD Go Wireless 모델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야마하 및 Line 6 사용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장비에 송신기를 꽂기만 하면 바로 연주를 시작할 수 있으며, 복잡한 설정 없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24비트 고해상도 디지털 오디오를 지원하며, 10Hz부터 20kHz까지의 넓은 주파수 응답으로 기타 고유의 섬세한 톤을 온전히 전달한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악기의 모든 음역대를 손실 없이 포착해, 유선 케이블에 준하는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실제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처럼 안정적인 사운드 전달력을 유지하며, 연주자는 익숙한 터치감과 반응성 속에서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다.

또한, 지연 시간 역시 최소화됐다. Line 6의 독자적인 2.4GHz 무선 기술을 기반으로, 2.9ms 미만의 낮은 지연 시간으로 자연스러운 반응을 실현한다. 실시간 피드백이 중요한 라이브 공연이나 녹음 환경에서도 기존 유선 케이블과 거의 차이가 없는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YW10T’의 배터리 성능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시간까지 사용 가능해 장시간의 리허설이나 공연에도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송신기를 호환되는 앰프나 수신기에 꽂아두면 자동으로 충전되며, 본체의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 중에도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김유성 야마하뮤직코리아 COMBO영업 팀장은 “‘YW10T’을 통해 기타 연주자들이 케이블 없이 자유롭게 무선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낮은 지연 시간과 24비트 고해상도 사운드로 공연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원하는 기타리스트들에게 새로운 해방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W10T’는 야마하 공식 기타 대리점 및 직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22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