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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떠나기 전, 가장 꼼꼼히 살펴야할 '이것'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앱과 보안 업데이트 중요...공공 와이파이 및 해외 신용카드 사용 주의해야

휴가철 여행시 안전한 데이터 사용법은?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여행의 설렘 속에 자칫 잘못하면 개인 정보 유출, 금융 사기 등의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위해 여행 중 온라인 보안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여행 출발 전,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의 운영체제 및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미리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중요한 데이터는 개인 클라우드나 외장하드에 백업해두는 것이 좋다. 기기 점검 및 백업 습관은 필수다.

업무차 여행을 가게 되는 경우 개인 계정과 업무 계정을 분리하여 사용하고, 여행 중에는 불필요한 계정 로그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외로 여행을 떠날 경우, 미리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현지 유심을 구매하여 공공 와이파이 사용은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보안 강화를 위해 VPN 서비스를 이용하자. 무료 VPN보다는 개인 데이터 보안이나 속도와 성능 면에서 우수한 인지도 높은 노드VPN이나 서프샤크 등 서비스 이용을 권장한다.

또한, 공공 장소에서 비밀번호나 신용 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행동은 자제하고 여행지 주변 ATM기기 사용시 카드 복제 방지 장치가 설치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개인 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도 챙겨갈 텐데, 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블루투스와 위치 서비스를 꺼놓고, 여행 중 SNS에 실시간으로 개인 정보나 위치 정보를 노출하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집 주소나, 여행 일정 등 개인 정보를 과도하게 공개하면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여행 이후에는 사용했던 모든 기기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검사를 실시하여 감염 유무를 확인하고,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에 미사용 입출금 내역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