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선시안은 베트남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VTC 온라인(VTC Online)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2D 모바일 배구 스포츠 게임 ‘더 스파이크 크로스(The Spike Cross)’를 베트남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VTC 온라인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방송사 VTC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현지 게임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기록하며 베트남 게임 시장 1위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스파이크 크로스는 베트남 현지 퍼블리싱 라이선스를 확보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지화 작업은 물론, 배구 팬층과 스포츠 게임 유저를 동시에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VTC 온라인과 공동 수립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에서 주요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PG 시스템 도입,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현지 맞춤형 캠페인 등 다각적인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시안은 앞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시아와 주요 국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한 만큼, 베트남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시장의 성과에 힘입어, 더 스파이크 크로스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최근 1억 3천만 건을 돌파하며, 글로벌 배구 스포츠 게임 역사를 연일 재경신하고 있다. 더불어, 동시접속자 12만, 일일 이용자 수(DAU) 70만을 넘어서며 게임 서비스 이래 역대 최대 실적 또한 새롭게 달성했다.
선시안은 베트남 시장 진출에 이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층 집중할 방침이다. 상반기에 일본 시장 진출 및 성공리에 서비스가 전개되고 있는 만큼, 배구 스포츠 게임 유저층 및 인프라가 폭넓게 형성돼 있을 북미나 유럽 등 해외 권역 진출도 본격 타진해 전체적인 매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권오준 선시안 대표는 “베트남 1위 퍼블리셔 VTC 온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더 스파이크 크로스를 신규 시장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앞서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큰 다운로드 성과를 거둔 만큼, 베트남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호평은 유저들의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인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업데이트와 개발 인력 보강을 통해 지속적인 퀄리티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